핀란드 K9 수출 막전막후…"한번 써보면 끊을 수가 없네"[한-핀 전략협력]

최상현 기자 2026. 4. 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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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서 살펴본 것처럼 한국과 핀란드의 협력이 전방위로 강화되고 있는데요.

마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핀란드에 K9 자주포를 112문이나 수출했다는 쾌거가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7년 96문을 도입한 데 이어 다시 한번 K9을 선택한 겁니다.

최저 영하 30도의 극한 추위에서도 완벽한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주는 K9은 북유럽의 영토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요.

최상현 기자가 이번 핀란드 수출의 이모저모를 현지에 나가있는 코트라 담당자로부터 직접 들었습니다.

[기사내용]
코트라는 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방부와 K9 자주포 공급을 위한 정부간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12문, 약 9400억원 규모입니다.

먼저 연락이 온 건 핀란드였습니다.

[장성길 /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센터장 : 작년 하반기에 추가로 2차 계약을 하고 싶다고 저희에게 요청이 왔습니다. 방사청, 국방부, 그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이

원팀이 돼가지고 이 K9 2차 정부간 수출 계약 관련된 팀을 꾸렸고요.]

타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인도 시점. 온도와 지형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작전수행능력. K9 외에 다른 선택지는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성길 /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센터장 : “K9 같은 자주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포함해서 유럽의 유수한 방산기업들도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핀란드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았지만 K9의 1차 계약을 통해서 운용한 결과로써 성능이 입증된 걸 보고 2차 계약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K9에 대한 신뢰감이 K-방산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성길 /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센터장 : 오늘 서명식에서도 핀란드 국방부나 육군이나 포병 사령관들도 얘기를 하면서 가장 강조한게 양국 간에 K9을 통해서 방산 분야에서 신뢰 관계가 구축됐다는 말을 계속 했습니다.]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에 이어 핀란드까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북유럽 국가들이 이른바 K9 라인을 강화하는 가운데,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집니다.

[장성길 /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센터장 : 북유럽 국가들처럼 실용적인 국가들이 K9을 써보고 검증이 됐다는 것에서 다른 우리나라 방산 수출에도 굉장히 좋은 여건이 형성됐다고 보고요.

육상체계 뿐만 아니라 저희 입장에선 해군, 공군, 우주 협력까지 충분히 협력의 분야가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 : 진성훈 기자]

최상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