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난조에도 버텼다! ‘슈퍼루키’ 김민솔, 우승 향한 뚝심 “충분히 목표 이룰 수 있다” [SS선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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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이다."
김민솔은 "어제는 짧은 아이언과 웨지 샷 감이 좋아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오늘은 세컨드 샷에서 실수가 많았다"면서 "그래도 후반에는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내일 경기를 위해 샷을 한 번 더 체크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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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트 샷에서 실수 많았다”
선두 수성 요인은 ‘안정적인 퍼팅 감각’
“선수라면 당연히 우승이 목표”

[스포츠서울 | 선산=김민규 기자] “목표는 우승이다.”
샷이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스스로 더 단단해졌음을 느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슈퍼 루키’ 김민솔(20·두산건설) 얘기다. 김민솔이 위기 속에서도 선두를 지켜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김민솔은 10일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iM금융오픈 2026(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그는 김민선7(23·대방건설), 전예성(25·삼천리)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라운드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김민솔은 이날 샷 정확도가 흔들리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부터 난관이 이어졌다. 1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물에 빠져 구제를 받았고, 14번 홀(파4)에서는 스프링클러 간섭으로 재차 드롭을 하는 등 흐름이 끊겼다.

결국 두 홀 모두 보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민솔은 “컨트롤 샷을 해야 하는데 거리 조절이 잘 안 됐다”며 “초반에는 거리감 조절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았다. 위기에서 그를 지켜낸 건 퍼트였다. 전반 13번 홀(파3)에서 8.4m 버디 퍼트를 시작으로, 후반 1번 홀(파4), 6번 홀(파5) 프린지에서 약 7m, 5m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지켜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안정적인 퍼팅 감각을 이어갔다.
김민솔은 “어제는 짧은 아이언과 웨지 샷 감이 좋아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오늘은 세컨드 샷에서 실수가 많았다”면서 “그래도 후반에는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내일 경기를 위해 샷을 한 번 더 체크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멘탈이다. 전반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에 비해 확실히 단단해졌음을 느낀다. 선두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민솔은 지난해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2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는 정식 신인 자격으로 신인왕과 대상까지 동시에 노리는 상황이다.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도 분명하다. 김민솔은 “개인적으로 여름을 좋아한다. 덥고 몸이 힘들 때 몰입이 더 잘 되는 편이다. 오늘보다 내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 잘해온 만큼 내 플레이만 지켜낸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선수라면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김민선7이 보기 없이 9버디를 몰아치며 코스 레코드 타이인 63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합류했고 전예성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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