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민관 협력해 AI 잘 쓰는 나라 돼야 한 단계 도약”

이석진 기자 2026. 4.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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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사진) GS(078930) 회장 겸 AI혁신위원장이 "이제는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을 잘 만드는 나라에서 잘 쓰는 나라로 한 단계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10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재로 열린 'AI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취재진을 만나 "글로벌 AI 경쟁의 성패는 기술의 우위만큼이나 현장으로의 전환 속도가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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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AI 혁신委 3차 회의
“정유·유통 등 AX에 생존 직결”
대·중기 협력 필요성 짚기도
허태수 GS 회장 겸 AI혁신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AI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 앞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경제인협회

허태수(사진) GS(078930) 회장 겸 AI혁신위원장이 “이제는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을 잘 만드는 나라에서 잘 쓰는 나라로 한 단계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10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재로 열린 ‘AI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취재진을 만나 “글로벌 AI 경쟁의 성패는 기술의 우위만큼이나 현장으로의 전환 속도가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허 위원장은 사업 특성상 운영 효율이 성과를 좌우하는 정유·석유화학·유통 산업 등은 인공지능 전환(AX)이 생존과 직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GS가 AI 도입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에너지 산업의 주요 업무인 오퍼레이션(생산관리)의 효율성을 잡는 것”이라며 “메인터넌스(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설비 고장의 사전 예측,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연결된 생태계 전체가 AI 경쟁력을 갖춰야 국가적 AX가 완성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는 모든 것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중소기업은 본업이 바빠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지만 대기업이 보유한 AI 지식과 모델을 공유하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상생을 강조했다.

한편 송상훈 국가AI전략위원회 지원단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의 상황을 돌파할 해법으로 AX를 제시했다. 그는 “AI가 산업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에 따라 관계부처 간 정책 조정과 핵심 과제 추진 점검, 추가 과제 발굴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진 기자 s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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