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까지 노히트’ 스프링스, 본인은 모르고 있었다…“7회에야 알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애슬레틱스)가 6이닝까지 노히트를 기록했는데 선수 본인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스프링스는 10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2개, 삼진은 6개 잡았다. 경기는 애슬레틱스의 1-0 신승으로 끝났다.
스프링스는 이날 양키스 타선을 꽉 틀어막았다. 1회 공 7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고 1, 2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는 아메드 로사리오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을 뿐 4~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쳤다. 6회까지 던진 공은 73구, 노히트였다.
스프링스는 7회에야 자신이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링스가 7회 선두 타자 벨린저에게 투구하던 중 다리 착지를 약간 잘못했고 이때 스프링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트레이너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그때에야 스프링스는 전광판을 보고 양키스의 안타가 0개로 기록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스프링스는 벨린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지안카를로 스탠턴에 볼넷을 내줬다. 후속 타자 벤 라이스에 우전 안타를 허용해 노히트가 깨졌다. 스프링스는 후속 타자 2명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고 교체됐다.
스프링스는 MLB닷컴에 “솔직히 몇 회를 던지고 있는지도 몰랐다”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7회가 아니라 6회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노히트였다는 것도 몰랐다. 그냥 매 투구 집중하면서 최대한 현재에 충실히 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아웃카운트를 효율적으로 3개씩 잡으려고 노력하며 최대한 경기를 오래 끌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프링스의 완벽투 덕분에 팀은 1점 차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애슬레틱스가 양키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건 1979년 4월26일 이후 47년 만이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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