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대폭 수정' 염경엽 왜 결단 내렸나 "오스틴이 계속 선두타자로 나간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준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이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LG 선발 라인업은 확 바뀌었다.
천성호(3루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나섰다.
부동의 리드오프였던 홍창기가 6번으로 내려간 점이 눈에 띈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9로 부진한 탓이다. 대신 천성호가 1번 자리를 맡고 문성주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천성호는 타율 0.435, 문성주 타율 0.394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선두타자로 많이 나간다. 오스틴과 (문)보경이한테 걸려야 빅게임이 만들어지는데 짜내기 점수를 내야해서 힘들다"면서 "잔루가 많다는 건 타선이 끊기는 거다. 변화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스틴 앞에는 문성주가 자리했다. 염 감독은 "일단 감이 좋아야 한다. 우리가 가장 점수가 잘 나올 때가 1, 2번이 많이 출루해서 빅이닝이 만들어질 때다. 또 8, 9번이 출루하고 1, 2번이 해결하면서 상위타순으로 이어졌을 때 많은 득점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에 1, 2번에서 끊기면서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창기가 리드오프로 나서지 않는 것도 오랜만이다. 염 감독은 "6번에 있다가, 7번에 있다가 잘 맞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모두가 제자리에 있는게 나한테는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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