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대폭 수정' 염경엽 왜 결단 내렸나 "오스틴이 계속 선두타자로 나간다" [MD잠실]

잠실 = 심혜진 기자 2026. 4.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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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LG 염경엽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준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이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LG 선발 라인업은 확 바뀌었다.

천성호(3루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나섰다.

부동의 리드오프였던 홍창기가 6번으로 내려간 점이 눈에 띈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9로 부진한 탓이다. 대신 천성호가 1번 자리를 맡고 문성주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천성호는 타율 0.435, 문성주 타율 0.394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선두타자로 많이 나간다. 오스틴과 (문)보경이한테 걸려야 빅게임이 만들어지는데 짜내기 점수를 내야해서 힘들다"면서 "잔루가 많다는 건 타선이 끊기는 거다. 변화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스틴 앞에는 문성주가 자리했다. 염 감독은 "일단 감이 좋아야 한다. 우리가 가장 점수가 잘 나올 때가 1, 2번이 많이 출루해서 빅이닝이 만들어질 때다. 또 8, 9번이 출루하고 1, 2번이 해결하면서 상위타순으로 이어졌을 때 많은 득점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에 1, 2번에서 끊기면서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창기가 리드오프로 나서지 않는 것도 오랜만이다. 염 감독은 "6번에 있다가, 7번에 있다가 잘 맞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모두가 제자리에 있는게 나한테는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4월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LG 홍창기가 6회말 1사 1루서 2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시범경기.LG 천성호가 7회말 1사 만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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