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노르웨이 숲길’이?…외국인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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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시내 도로명인 '노르웨이 숲길'이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공식 채널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노르웨이 숲길은 금오동 상록 근린공원 내 190m 구간에 조성된 산책길이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은 3월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길 도로명판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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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공원에 숲길 만들고 문화적 요소 반영
노르웨이 대사관, SNS 도로명판 올리며 “좋아요”

경기 의정부 시내 도로명인 ‘노르웨이 숲길’이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공식 채널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노르웨이 숲길은 금오동 상록 근린공원 내 190m 구간에 조성된 산책길이다. 지난해 10월24일 제80회 ‘유엔의 날’을 기념해 6·25전쟁 당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친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NORMASH)을 기억하고자 지어진 이름이다.
공원 안에는 참전 당시 노르웨이군의 의료 활동을 기리기 위한 참전비도 설치됐다. 당시 노르웨이 출신의 초대 유엔 사무총장이었던 트리그베 할브란 리에(Trygve Halvdan Lie)가 파병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책길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을 연상시키는 문학적 요소도 반영했다. 실제 무라카미의 이 소설은 비틀스의 노래 ‘노르웨이 숲’에서 영감을 받아 제목이 붙여진 것으로 유명하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은 3월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길 도로명판을 게시했다. 국기 디자인에 노르웨이 숲길의 영어 명칭(Norwegian Wood Path)이 함께 표기돼 외국인 SNS 이용자들의 ‘좋아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의정부시는 밝혔다.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도 지난해 11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해당 도로명을 소개했었다.
노르웨이 숲길은 구글맵이나 티맵, 카카오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단순한 도로명 부여를 넘어 국가 간 우호의 역사를 담은 주소 정보 시설이 SNS를 통해 국내외 공감을 이끌어 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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