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은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 레바논에서의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오픈런’을 하고 이제는 더 졸라맬 수도 없는 허리띠를 더 잡아당겨본다. 2026년 1월 기준 주요 증권사 앱 설치자 수는 2,406만 명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러우전쟁이 소강기에 접어들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근 1년여가 시끌시끌했다. 그러다 국내의 이슈가 조금 안정되고 한국의 증시도 6,000포인트를 넘기며 고공행진을 하던 순간,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시작되었다. 주가는 폭락, 유가는 급등했다.
30대 55% “부모 세대보다 내 경제 상황 나빠질 것”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돈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최소 자산’ 규모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10~15억 원이라고 답했으며, 17.2%가 1~3억 원, 3~5억 원은 14.1%로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즉 현재의 로또 1등 당첨금 액수와 비슷한 금액을 제일 많은 응답자가 꼽은 것이다. 이 금액이 생길 경우의 그 용도에 대한 설문에서는 ‘생활비 66.7%, ’내 집 마련‘ 46.4%, ’여행‘ 41.1%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일러스트 게티이미지뱅크)
2026년의 재테크 전략으로는 ‘다양한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이 41.8%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30대에서 투자 의향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여윳돈이 생긴다면 ‘주식’ 76.4%, ‘금 상품’ 67.6%, ‘부동산’ 56.3% 등에 투자하고 싶고 특히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각종 금융 지수, 주식 투자액, 은행 예적금 반등 추이 등에서도 나타난다. 그동안 부동산, 은행예적금, 이른바 서학투자 등에 집중되었던 금융 자본이 국내 증권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상당수가 현재 국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20대 여성
엠브레인 딥데이터®가 ‘증권사 앱(App)’의 확장과 사용자층을 분석한 결과, 국내 증시 활황에 스마트폰 기반 ‘증권 플랫폼’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월 기준 주요 증권사 앱 설치자 수는 2,406만 명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증권 앱 이용자 수는 1,896만 명으로 전년 동기 624만 명에 비해 16.8% 증가했다. 분석 대상은 2026년 1월 증권사 브랜드 평판 지수 상위 15개 브랜드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총 16종이다.
증권투자 앱의 연령별 이용자 신장율을 살펴보면 젊은층의 신장율은 거의 폭발적이다. 세대별로 보면 20대 43.8%, 30대 14.8%, 40대 14.1%, 50대 12.9%, 60대 13.7%로 올해 들어 2030세대들이 증시로 몰리는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20대 여성의 비율 신장이다. 증권투자 앱의 성별 이용자 구성비 및 신장율을 보자. 구성비는 남성 53.1%, 여성 46.9%로 남성이 조금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용자 신장율에는 남성 13.2%에 비해 여성은 21.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아직은 중장년층이 증권 시장의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젊은층, 특히 20대 여성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그동안 2030세대의 자산 형성의 주 선택이었던 것은 ‘영끌’로 모은 자본의 부동산 투자, 경매 참여, 미국 주식 투자 등이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도 자산 확대의 하나의 선택지로 추가된 셈이다. 물론 어떠한 투자도 위험 부담은 있다. 무리하게 형성한 자금으로 이른바 ‘몰빵식 묻지마 투자’를 하거나 금융, 주식에 대한 공부 없이 ‘남도 하니까 나도 하자’ 식의 투자는 그 위험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이제 돈도 공부를 하고, 발품도 많이 팔고, 소규모 투자로 경험을 쌓아야 하는 시대다. 1차 목표는 당연히 ‘종잣돈 1억 원 만들기’. 그 다음에는 각자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할 것이다. 1억 원, 생각보다 큰 돈이다. 매달 100만 원씩 저축해도 무려 8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시작이 중요하다. 이번 달부터 월급에서 100만 원은 없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금융투자상품으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