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경기도를 세계 3대 첨단 산업 메카로 만들자”

"경기도에서만큼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합니다. 중도 확장성 높은 양향자로 이깁시다."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했다.
양 최고위원은 "경기도 선거 이제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한다"며 "민주당 세력들은 남 탓한다. 경기도를 세계 3대 첨단 산업 메카로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민주당에서 추미애 의원이 결정됐다"며 "추 후보는 경기도를 모르는 파괴왕과 같다. 이제 경기는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직 미래를 위해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고졸 출신에 삼성전자 임원에 오른 경기도민으로, 반드시 경기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양 최고위원은 당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신청했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함께 경선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에 이어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경기도 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12일까지 후보를 추가 접수 중이다.
양 최고위원은 <인천일보>에 "당 지도부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했고, 함 전 사장은 "당이 뭘하는지 모르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9일 양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당 지도부에 "엽기적이고 기이하다"고 했고, 이에 박 위원장은 양 최고위원을 향해 "자제하라"며 경고했다.
한편 양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긴급 최고위에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관련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했다. 검·경이 전재수 후보 관련 무혐의 처분 후 나온 발언이다.
양 최고위원은 "이번 결정은 민심의 법정에서는 절대로 용서가 안 되는 결정"이라며 "역사가 심판하고, 거룩한 우리 부산시민이 아프게 철퇴를 내릴 것이다"고 언급했다.
/글·사진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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