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늑대' 늑구, 사라진 지 사흘째…장기화시 '폐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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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궂은 날씨와 늑대의 은신 습성으로 수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0일 야생생물관리협회 최진호 전무이사는 "뿌연 날씨가 수색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드론 열화상카메라로는 안개를 뚫지 못해 희미하게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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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궂은 날씨와 늑대의 은신 습성으로 수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0일 야생생물관리협회 최진호 전무이사는 "뿌연 날씨가 수색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드론 열화상카메라로는 안개를 뚫지 못해 희미하게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늑구가 낯선 환경에서 굴을 만든 뒤, 몸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관계기관은 이날부터 수색 반경을 동물원 울타리 기준 3㎞에서 6㎞로 확대했다.
현재 소방과 야생관리협회, 군 등 드론 14대를 투입해, 보문산 일대를 구역별로 나눠 탐색 중이다. 드론을 활용해 거점으로 유인한 뒤, 마취총으로 생포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늑구는 전날 새벽 1시 30분쯤, 오월드 인근 동물병원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늑대는 물만 마시고도 2주까지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수색이 장기화할 경우 폐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 전무이사는 "수색이 장기화하면 야산에서 폐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먹이활동을 하지 못하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허위 사진 제보도 수색에 혼선을 주고 있다. 수색 첫날 오월드 네거리에서 포착된 늑구 사진은 딥페이크로 조작된 사진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진은 경찰에 최초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이사는 "당시 사진과 현장 모습이 다른 부분이 있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며 "현재까지 신빙성 없는 제보가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관계당국은 앞으로 사육사와 함께 늑구와 관련한 제보 사진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울링을 이용한 유인도 중단했다. 오월드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가 오히려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대전시 문창용 환경국장은 "수색 첫날 사람의 관점에서 수색에 매진했지만 지금은 늑구 관점에서 이해하고 생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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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박우경 기자 spac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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