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잊은 유니폼’이 쏘아올린 퍼포먼스의 시작, ‘홈런 스윙’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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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가 투영된 행동들은 여러가지였다.
KBL은 10일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그는 무려 세 시즌만에 봄 내음을 맡게 되었고, 오랜만에 나서는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의 어색함을 굉장히 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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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0일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각 구단마다 별을 따려는 목표는 같지만, 준비 과정과 태도는 그야말로 가지각색이다. 그렇기에 같은 공간에 자리한 6개 구단의 일원들의 모습도 비슷하면서도 많이 달랐다.
먼저 두각(?)을 드러낸 자는 고양 소노의 핵심이자 정규리그 MVP라는 영광을 누린 이정현. 그는 무려 세 시즌만에 봄 내음을 맡게 되었고, 오랜만에 나서는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의 어색함을 굉장히 크게 느꼈다.
그래서 였을까. 이정현은 모든 선수가 유니폼을 챙겨온 것과 다르게, 홀로 정장을 입고 나타나 해명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마치 하루 전(9일) 열린 시상식의 여운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었다.


그런가하면 창원 LG는 약속 이행의 시간을 보냈다. 유기상은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한 게 있어서, 잠깐 일어나겠다”라며 조상현 감독과 함께 의문의 자세를 취했다. 그 후 야구의 스윙을 연상케하는 자세를 연신 선보였다.
알고 보니 형제 구단인 KBO LG 트윈스에 보답하는 세리머니였다. 지난달 26일 야구단이 KBO 미디어데이에서 슈팅 자세를 취하며 농구단을 응원했고, 시간이 지나 농구단도 화답했다. 공교롭게 세이커스와 트윈스는 해가 2026년으로 바뀐 시점에서 나란히 2연패를 정조준하는 입장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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