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5.5조' 압구정3구역, 현대건설 무혈입성 예고

이남의 기자 2026. 4. 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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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ㅇ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3구역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현대건설이 단독 참여해 유찰됐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압구정3구역 조합 관계자는 "이사회와 대의원회의를 거쳐 재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재입찰에서 유찰되면 단독으로 참여한 시공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수의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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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법에 따라 유찰…'선별 수주' 기조 뚜렷
압구정3구역 재건축 예상 투시도/사진-서울시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ㅇ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3구역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현대건설이 단독 참여해 유찰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은 단독 참여할 경우 2회까지 자동 유찰된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현대 1~7·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다. 3호선 압구정역에서 가까워 대장 사업지로 평가받는다.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웃돈다.

현대건설은 미국 유명 건축설계사무소 '람사'와 협업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개최된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을 포함해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DL건설, 제일건설, 금호건설, 대방건설 9곳이 참석했다. 당초 입찰 참여를 예상했던 삼성물산은 포기했다.

압구정3구역 조합 관계자는 "이사회와 대의원회의를 거쳐 재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재입찰에서 유찰되면 단독으로 참여한 시공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수의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정비사업에서 수의계약 방식 체결이 잇따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과 신이문역세권 재개발, 현대건설은 신길1구역과 군포 금정2구역 재개발, GS건설은 송파 한양2차 재건축에서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목동6단지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한 결과 DL이앤씨도 단독 입찰했다. 앞서 2월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를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참석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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