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 ‘전설매치‘…전북, 서울 잡고 선두탈환 노린다

유민성 기자 2026. 4. 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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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현대가 더비' 승리 후 리그 2위로 올라선 전북현대모터스FC가 4연승과 함께 선두 탈환을 노린다.

전북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위 서울(승점 13)과 2위 전북(승점 11)의 시즌 첫 '전설매치' 대결이라 관심이 쏠린다.

서울과 전북의 경기는 두 구단 명칭에서 앞 글자를 따 팬들에게는 '전설매치'로 불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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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이후 서울 상대 원정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
10일 현재 4만 1000여장 티켓 예매 …승리시 ‘단독 선두’
K리그1 6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FC vs 울산HDFC 득점 후 환호하는 전북 선수들 /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100번째  ‘현대가 더비’ 승리 후 리그 2위로 올라선 전북현대모터스FC가 4연승과 함께 선두 탈환을 노린다.

전북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위 서울(승점 13)과 2위 전북(승점 11)의 시즌 첫 ‘전설매치’ 대결이라 관심이 쏠린다.

서울과 전북의 경기는 두 구단 명칭에서 앞 글자를 따 팬들에게는 ‘전설매치’로 불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양 팀은 이날 K리그 통산 94번째 ‘전설매치’를 치른다. 역대 전적에서는 지난해까지 39승 26무 28패를 기록한 전북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10일 오후 현재 4만 1000여 장의 티켓이 예매됐다.

전북은 서울 원정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7년 7월 이후 서울 원정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으며, 이 기록은 무려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통산 10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였던 부천FC전 패배와 이어진 두 번의 무승부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안양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꾼 뒤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HD FC를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거뒀다.

그 결과 승점 11을 기록하며 서울과 상위권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반면 서울은 김기동 감독 부임 3년 차에 접어든 2026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 개막 4연승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와 수비 안정 모두에서 균형을 보이고 있다.

비록 직전 안양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행진이 멈췄으나,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유일한 무패 팀으로, 승점 13을 쌓아 선두를 지키고 있다.

공수 지표에서도 서울은 전북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에서 앞서 있으며, 5경기 11득점 3실점으로 팀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상대 서울의 전력 중심에는 전북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들이 많다.

수비수 김진수와 이한도, 공격수 문선민이 전북을 떠나 지난해부터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킬러’로 불렸던 송민규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서 서울로 이적했다.

서울의 개막 무패 행진과 전북의 상암 무패 기록 중 무엇이 먼저 깨질지가 이번 경기 최고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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