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셰프 브랜드 시대" …이마트24, 협업 간편식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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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유명 셰프와 손잡고 간편식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고물가로 편의점이 '집 앞 한 끼' 수요를 흡수하는 가운데, 단순한 가격 경쟁력에 그치지 않고 검증된 맛까지 보장하고자 셰프 협업을 통한 차별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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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유명 셰프와 손잡고 간편식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고물가로 편의점이 '집 앞 한 끼' 수요를 흡수하는 가운데, 단순한 가격 경쟁력에 그치지 않고 검증된 맛까지 보장하고자 셰프 협업을 통한 차별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손종원·박은영·박효남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 8종을 선보였다. 단순히 신상품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셰프별 콘셉트와 메뉴 색깔을 전면에 내세워 간편식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손종원 셰프와의 협업 확대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조선호텔앤리조트 소속 손 셰프와 협업 상품을 내놓았는데, 출시 4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하며 역대 쉐프 협업 상품 중 최단기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우자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간 것이다.
이번에는 'Day Off'를 콘셉트로 잡았다. '셰프가 쉬는 날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내세워 제육모둠쌈밥정식, 정성가득통소시지김밥, 치킨 샌드위치 2종을 3000~5000원대 가격에 내놨다. 전문점 메뉴의 인상을 편의점 가격대에 맞게 압축한 상품들이다.
박은영 셰프 협업도 라인업의 한 축이다. 박 셰프는 대중적인 중식 메뉴를 편의점 스타일로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협업 상품인 '여신마라샹궈'는 출시 1주일 만에 즉석식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오르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에는 여신양장피, 중화잡채김밥을 추가했다.

프렌치 분야에서는 박효남 셰프가 새로 합류했다. 박효남 셰프는 국내 프렌치 요리 1세대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마트24는 박 셰프와 협업해 칠리콘카르네핫도그, 로제소고기고추장삼각김밥을 선보였다. 한식·중식에 이어 프렌치까지 협업 범위를 넓히며 간편식 선택지를 다변화한 셈이다.
실적도 뒤따르고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유명 셰프 협업을 본격화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선식품(FF) 상품 내 셰프 협업 상품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배로 높아졌다. 셰프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상품이 단순 이벤트성 출시를 넘어 실제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가격 경쟁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려워진 점도 셰프 협업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소비자들이 편의점 먹거리에서도 '가성비'뿐 아니라 '맛의 완성도'를 따지기 시작하면서, 유명 셰프의 레시피와 스토리를 접목한 상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목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24는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셰프 협업 상품군을 계속 넓힐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스타 셰프 협업 상품은 단순한 신상품을 넘어 고객에게 검증된 맛을 제공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셰프들과 협업을 확대해 가까운 이마트24에서 레스토랑 수준의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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