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11일부터 야간개장 오픈…공포 체험 콘텐츠 한층 강화

박소민 기자 2026. 4.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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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이 11일부터 야간 개장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 야간개장을 운영(4월 토·일 및 공휴일 운영)하며 공포·추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야간 체험 콘텐츠를 올해 11월15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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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이 11일부터 야간 개장에 돌입하면서 선보이는 ‘살귀옥’ 테마 현장 모습. 한국민속촌 제공


한국민속촌이 11일부터 야간 개장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 야간개장을 운영(4월 토·일 및 공휴일 운영)하며 공포·추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야간 체험 콘텐츠를 올해 11월15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은 매년 시즌별 테마와 몰입형 연출을 통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야간 개장에서는 ‘살귀옥’, ‘혈안식귀’, ‘조선살인수사’ 등 유료 체험 콘텐츠 3종과 함께 야간 분위기를 더하는 ‘달빛을 더하다’가 운영된다.

국내 최장 야외 공포 체험 ‘살귀옥’은 올해 더욱 강렬해진 연출로 돌아왔다. 악귀에 빙의된 살귀들의 소굴을 배경으로 관람객은 퇴마술사가 돼 신당골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고 탈출을 시도하는 극한의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약 400m에 달하는 통로를 따라 이어지는 체험은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들려오는 절규와 비명, 그리고 지하 미로 구간의 폐쇄적인 구조를 통해 한층 강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실내 공포 체험 ‘혈안식귀’는 중전 윤씨와 무당 이화를 둘러싼 조선시대 저주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관람객은 임금의 명을 조사관이 돼 이화의 생존 여부를 밝혀야 하며 어둠 속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로 한층 강화된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두 콘텐츠 모두 13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으며 노약자와 심약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형 추리 콘텐츠 ‘조선살인수사’는 관람객이 직접 암행어사가 돼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모으고 진범을 추적하는 현장형 몰입 추리극이다. 사또의 사건 기록지 제공부터 관아에서의 용의자 심문, 사건 현장 수사까지 높은 몰입도와 리얼한 현장감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한국민속촌은 이달 중 야간 공연 ‘연분’도 선보인다. 전통무용과 LED 퍼포먼스, 그림자 예술이 한 무대에 펼쳐지며 한국 무용의 섬세한 동작과 현대적 기술 연출이 더해져 공포 체험과는 또 다른 야간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야간 개장 콘텐츠를 공포와 추리,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왔고 올해는 한층 강화된 연출과 스토리로 완성도를 높였다”며 “전통 공간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야간 콘텐츠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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