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 투 더 퓨처'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J. 폭스(64) [사진=연합뉴스]
영화 '백 투 더 퓨처'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J. 폭스(64)가 자신의 사망 오보를 유쾌하게 반박했다.
8일(현지 시간) CNN은 '배우 마이클 J. 폭스의 삶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추모성 기사를 게시했다가 곧장 삭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됐고, 이후 CNN은 "해당 콘텐츠는 오류로 게재됐다"며 "폭스 본인과 가족에게 사과한다"고 오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CNN의 초대형 오보에 마이클 J. 폭스도 입장을 밝혔다. 폭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TV를 켰더니 CNN이 당신의 사망을 보도하고 있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첫 번째 다른 채널로 돌린다, 두 번째 무릎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아프면 살아있는 것, 세 번째 아내에게 전화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난 살아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J. 폭스는 1985~1990년 차례로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 역을 맡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29살이던 1991년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 영화 '할리우드 의사' 촬영 도중 손 떨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2000년 자신의 이름을 따 파킨슨병 재단을 설립했다.
2020년 기억력 감퇴와 언어 장애 탓에 연기 은퇴를 선언했으나, 최근 애플TV+ 드라마 '슈링킹 시즌3'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