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협회장기] “신인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아” 고교 최대어 윤지원·윤지훈 형제, 프로 출신 조동현 감독의 평가는?

영광/조영두 2026. 4. 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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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이 유망주들을 직접 보기 위해 영광을 찾았다.

조동현 감독은 "다른 고등학생 선수들보다 확실히 한 수 위다. 움직임이나 패스 타이밍이 정말 좋더라. 신장이나 피지컬이 뛰어나서 단연 눈에 띈다"며 윤지원, 윤지훈 형제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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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조영두 기자] 조동현 감독이 유망주들을 직접 보기 위해 영광을 찾았다.

10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고부 16강전. 경희대 김현국 감독, 중앙대 윤호영 감독 등 대학 지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조동현 감독 역시 연세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아마대회를 찾았다. 그는 윤호진 코치와 함께 매의 눈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조동현 감독은 “한양대전(8일)이 끝난 후 밤에 내려왔다. 어제(9일)와 오늘(10일) 경기를 보고 올라가려고 한다. 고등학교 선수들을 잘 몰라서 직접 보고 싶었다. 리쿠르팅도 할 겸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내일(11일)은 팀 훈련이 있어 가봐야 한다”며 영광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조동현 감독이 가장 인상 깊게 본 선수는 누구였을까. 그는 고민 없이 경복고 윤지원(193cm, G·F), 윤지훈(188cm, G·F) 쌍둥이 형제를 꼽았다. 윤지원, 윤지훈 형제는 고교 최대어로 경복고의 핵심 멤버다. 협회장기에서도 맹활약하며 경복고의 예선 3연승을 이끌었다.

조동현 감독은 “다른 고등학생 선수들보다 확실히 한 수 위다. 움직임이나 패스 타이밍이 정말 좋더라. 신장이나 피지컬이 뛰어나서 단연 눈에 띈다”며 윤지원, 윤지훈 형제를 평가했다.

조동현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줄곧 프로에 몸담았다. 부산 KT(현 수원 KT) 감독을 시작으로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그렇다면 프로의 시선에서 본 윤지원, 윤지훈 형제는 어떨까.

“실력만 봤을 때는 지금 KBL 신인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현대모비스 시절 D리그 선수들과 경복고가 연습경기를 했는데 프로선수를 상대로도 잘하더라. 프로를 기준으로 잡았을 때는 패스나 피지컬 등 부족한 점이 있다. 그래도 실력은 충분히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조동현 감독은 연세대 지휘봉을 잡은 만큼 고교농구 역시 꾸준히 지켜볼 계획이다. 그가 고등학생들에게 강조한 것은 기본기였다.

조동현 감독은 “무조건 기본기다. 고등학생 때 기본기를 연마하고 올라와야 한다. 현재 입시제도 때문에 기본기를 제대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렸을 때 기본기를 다져놔야 대학교에 와서도 잘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 잘하다가 대학교에 오면 슬럼프가 올 수도 있는데 기본기가 되어 있어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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