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장관 “남쪽 마지막 도라산역, 북과 연결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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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도라산역은 단절의 끝이 아닌 연결의 시작점"이라며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닌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되는 그날까지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사에서 열린 '도라산역, 평화를 다시 잇다' 열차 운행 재개 기념식 축사에서 "도라산역은 단순 기차역만은 아니라 분단 끝에서 남북을 연결하고 민통선 안에서 평화를 준비하는 희망의 정거장"이라며 "여기서 출발해 개성, 평양, 신의주를 거쳐 마침내 파리, 런던까지 갈 수 있는 날은 마침내 오고야 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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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도라산역은 단절의 끝이 아닌 연결의 시작점”이라며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닌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되는 그날까지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역에서 56㎞ 떨어진 도라산역은 경의선 남측 구간 최북단 역으로, 개성공단 바로 옆인 판문역까지 불과 7㎞ 거리다.

그는 “폐허가 돼버린 남북 관계에 의해 도라산역은 침묵 그리고 기다림의 공간이 되어버렸다”며 “한반도의 미래가, 평화가, 남북 관계가, 청년들의 일자리가 멈춰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도라산역 구간 정기열차 운행은 이날 6년 6개월 만에 재개됐다. 열차 이름은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남북을 평화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DMZ 평화이음 열차’로 정해졌다. 열차는 4·5월은 매월 둘째와 넷째 주 금요일 운행(월 2회)으로 시작해 6월 이후엔 매주 운행 예정이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 장관은 “DMZ 평화이음 열차 재개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작은 출발점”이라며 ”나들이 나온 여행객들이 도라산역에서 평화의 현장을 걷고 보고 느낄 때 평화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숨 쉬는 일상의 언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어 “우리는 지난 시기 개성공단에서 따로 살면서도 함께 사는 방법,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평화적 두 국가’ 상태를 이미 경험했다”며 “변화한 국제정세와 그리고 남북의 국익에 맞게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새로운 관계를 충분히 정립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채원 기자 chae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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