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또 뛰었다...부천 김상준, K리그1 뒤흔드는 '1만 2000m 사나이'

정승우 2026. 4.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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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대표이사 정해춘, 이하 부천) 중원의 심장은 김상준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보여주는 압도적인 활동량에 부천도 빠르게 김상준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김상준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늘 감사하다"라며 "많이 뛰다 보면 힘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팀을 위해 더 뛸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앞으로도 부천을 위해 한 걸음 더 뛰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이 다시 뛰기 시작한 이유, 가장 먼저 달리는 선수가 김상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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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천FC1995 제공

[OSEN=정승우 기자] 부천FC1995(대표이사 정해춘, 이하 부천) 중원의 심장은 김상준이었다. 누구보다 많이 뛰었고, 가장 넓은 공간을 책임졌다. 시즌 초반부터 보여주는 압도적인 활동량에 부천도 빠르게 김상준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김상준은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연장 포함 109분을 모두 소화했다. 그가 이날 뛴 거리는 무려 1만 2177m. 해당 라운드 K리그1 전체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한 경기 반짝이 아니었다. 김상준은 앞선 4라운드 강원FC전에서도 1만 2314m를 기록했다. 이 역시 라운드 전체 2위였다. 시즌 개막 후 불과 6경기 만에 두 차례나 활동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이 왜 그를 '엔진'처럼 쓰고 있는지 숫자가 그대로 보여준다.

김상준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경기장 전체를 누빈다. 수비 지역까지 내려와 볼을 끊고, 다시 전방까지 치고 올라간다. 공격과 수비를 잇는 연결고리다.

몸싸움도 강했다. 제주전에서는 공중볼 경합에서 단 한 번도 밀리지 않았다. 공중볼 성공률 100%. 많이 뛰는 선수는 많다. 많이 뛰면서도 싸움에서 이기는 선수는 흔치 않다.

김상준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늘 감사하다"라며 "많이 뛰다 보면 힘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팀을 위해 더 뛸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앞으로도 부천을 위해 한 걸음 더 뛰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오는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중심에도 김상준이 있다. 부천이 다시 뛰기 시작한 이유, 가장 먼저 달리는 선수가 김상준이기 때문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부천FC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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