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우면 5200만원…전 세계 8개뿐인 희귀 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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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단 8점밖에 남지 않은 호주의 19세기 희귀 은화가 이달 시드니 경매에서 50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액면가 3펜스짜리 동전 한 닢이 수십 년에 걸쳐 가격 기록을 경신해 온 데다, 이번 출품작이 현존하는 동전 중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집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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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단 8점밖에 남지 않은 호주의 19세기 희귀 은화가 이달 시드니 경매에서 50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액면가 3펜스짜리 동전 한 닢이 수십 년에 걸쳐 가격 기록을 경신해 온 데다, 이번 출품작이 현존하는 동전 중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집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화폐 전문 경매사 노블 뉴매틱스는 오는 13~17일 시드니 맥쿼리 스트리트 175번지에서 경매 ‘Sale 141’을 개최한다. 이번 경매의 핵심 출품작은 1860년산 은화 3펜스(경매 번호 515번)로, 추정 낙찰가는 5만 호주달러(약 5200만원)를 상회한다.
짐 노블 노블 뉴매틱스 대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주민이 부메랑을 든 모습이 새겨진 이 동전은 수집계의 아이콘으로, 희소성과 역사적 의의가 가격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1860년 은세공사 줄리어스 호가스와 콘라드 에릭센이 제작한 이 동전은 전 세계에 8점만 현존하며, 호주 화폐 역사상 원주민을 최초로 묘사했다.
이번 출품작은 그 중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난 ‘서 마커스 클라크 컬렉션’ 소장본으로, 2005년 동일 경매사를 통해 약 10만 호주달러에 거래된 바 있으며 과거 세 차례 경매에 등장할 때마다 사전 추정가를 초과했다.
주목할 만한 출품작은 이 은화에 그치지 않는다. 1919년 멜버른 조폐국 제작 사각형 쿠카부라 패턴 페니와 ‘1922/21’ 이중 날짜 3펜스는 각각 3만5000호주달러(약 3700만원), 1852년 애들레이드 파운드 금화는 3만 호주달러(약 3150만원), 1855년산 시드니 조폐국 하프 소버린은 최대 4만 호주달러(약 4200만원)의 추정가가 각각 매겨졌다. 1976년 설립된 노블 뉴매틱스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호주 최대 화폐 전문 경매사로, 연간 여러 차례 주요 국제 경매를 운영 중이다.
동전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희소성, 보존 상태, 등급 세 가지다. 노블 대표는 “등급이 높을수록 가치가 올라가며, 특히 은행에서 막 나온 것처럼 보이면 놀라울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말했다. 화폐 수집 업계에서는 NGC(Numismatic Guaranty Corporation) 등급 체계가 표준으로 쓰이며, 미사용(MS)·경미한 마모(AU) 등급 동전만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은화·금화는 금속 자체의 소재 가치가 수집 프리미엄과 별도로 시세에 반영된다는 점도 변수다. 글로벌 수집품 경매 시장 규모는 2025년 180억 달러(약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희귀 동전은 이 시장의 핵심 품목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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