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시즌' 생존모드 들어간 리버풀, 슬롯 믿는다..."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은 슬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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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아직 아르네 슬롯(48) 감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다음 시즌에도 슬롯 감독에게 팀을 맡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내부에선 2024년 여름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슬롯 감독 체제로 넘어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에게 최소 4번의 이적시장을 더 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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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은 아직 아르네 슬롯(48) 감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다음 시즌에도 슬롯 감독에게 팀을 맡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9일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안필드에서 열릴 2차전이 남아 있지만 탈락 위기에 몰렸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슬롯 감독 경질론까지 나오고 있다.
구단 분위기는 다르다. 미국 보스턴의 FSG와 영국 현지 경영진인 마이클 에드워즈, 리처드 휴즈는 슬롯 감독에게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리버풀 내부에선 2024년 여름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슬롯 감독 체제로 넘어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만으로 팀이 완성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세대교체가 시작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슬롯 감독도 PSG전 뒤 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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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경기 대부분을 생존 모드로 치렀다. 지금 시즌 자체가 생존 모드"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톱5 경쟁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슬롯 감독은 PSG전에서 스리백과 윙백을 꺼냈다. 수비 숫자를 늘렸음에도 17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25분은 사실상 일방적으로 밀렸다.
슬롯 감독은 "마지막 20~25분은 기회를 만들기보다 버티는 데 집중했다"라며 "모하메드 살라는 훌륭한 선수지만, 25분 동안 자기 진영 박스 안에서 수비만 해야 한다면 다음 경기를 위해 체력을 아끼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슬롯 감독은 PSG전에서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도 이에 놀랐다.
제라드는 "살라는 분명 답답했을 것이다. 자신이 경기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리버풀은 공격에서 너무 무기력했다. 마르퀴뇨스가 시즌 가장 편한 경기를 했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버질 반 다이크도 냉정했다. 그는 PSG전 뒤 공개적으로 "한 시대가 끝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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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는 "언젠가는 끝이 온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점 같다"라며 "우리는 너무 많은 경기를 졌다. 올 시즌 16패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순간도 있었지만 일관성이 없었다. 지금 세대는 끝나가고 있다. 이제 다른 선수들이 성공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리버풀의 핵심 선수들은 하나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주장 반 다이크는 34세다. 살라는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앤드류 로버트슨은 계약 만료와 함께 떠난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에게 최소 4번의 이적시장을 더 주겠다는 생각이다. 내부에서는 "지금까지는 아직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시기가 아니다"라는 분위기다.
클롭 감독도 첫 우승까지 5번의 이적시장이 필요했다. 슬롯 감독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슬롯 감독은 이미 올여름 영입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리버풀은 제레미 자케를 5500만 파운드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추가 영입도 준비 중이다.
한때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사비 알론소도 다시 이름이 나오고 있다. 스티븐 제라드 역시 후보로 언급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poctan/20260410144349043zqpp.jpg)
그럼에도 리버풀은 지금 당장 슬롯 감독을 흔들 생각이 없다. 알론소는 클롭 뒤를 잇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슬롯 감독은 그 어려운 자리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리버풀 내부는 그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곧 풀럼전을 치른다. 이어 PSG와 2차전, 새 구장에서 열리는 에버튼 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아스톤 빌라 원정, 그리고 5위 경쟁 상대인 첼시전까지 기다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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