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SNS에 영상 공유하고 3시간뒤 “2년전 발생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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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엑스(X·구 트위터)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고문한 뒤 건물에서 떨어뜨렸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하며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올렸다.
이 대통령은 약 3시간 뒤 해당 영상이 약 2년 전 발생한 일임을 알리는 추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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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인지, 조치 있었는지 알아봐야”
3시간 뒤 “2024년 사건” 추가 글 올려
장동혁 “가짜뉴스로 외교 리스크 만들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X에 ‘Jv****’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게재했다. 영상에는 이스라엘 방위군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지붕에서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겼다. 계정 주인은 “그들은 스스로를 가장 도덕적인 군대라고 부른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약 3시간 뒤 해당 영상이 약 2년 전 발생한 일임을 알리는 추가 글을 올렸다. 그는 “(영상 속 사건은) 2024년 9월 발생한 실제 상황으로 미국 백악관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평가했고, 존 커비 등 미 당국자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까지 언급했던 일”이라며 “조금 다행이라면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 시신이었다는 점이지만 시신이라도 이와 같은 처우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문제가 되자 조금 전에 다시 글을 올렸다. 이제 와서 2년 전 영상이라고 밝히면서 시신이라면 조금 다행이라고 했다”며 “가짜뉴스 퍼날라서 외교 리스크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조금 다행이라고 하면 다 해결되는 것인가. 대통령 처신이 이렇게 가벼워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전은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영상 등 게시글을 올린 취지와 일각에서 제기된 ‘외교적 결례’에 대한 질문을 받고 “SNS상 영상은 어떤 시점 나타나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 경우 많다”며 “비극적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평화와 인권 메시지로 봐주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영상 시점을 착오한 건가 등의 물음엔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했다”며 “확인해보겠다”고만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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