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56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주주가치 제고 의지 강화

윤이나 기자 2026. 4. 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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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 로고(한국정보인증 제공)

다우키움그룹 계열 보안기업 한국정보인증(대표이사 조태묵)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한국정보인증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56억 8천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은 신탁계약 방식으로 장내에서 진행되며 기간은 2026년 4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에 관한 판단과 함께 시장 수급 안정 및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환원 정책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8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3%, 126% 증가했다.

조태묵 대표이사는 “이번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성과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회사는 취득한 자사주를 향후 소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등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정보인증은 1999년 설립된 국내 공인인증기관으로, 공동인증서를 중심으로 금융·통신·공공 분야에 인증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디지털존 흡수합병과 씨아이테크 사업권 인수를 통해 증명 발급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디지털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