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탈출 '늑구' 횡단보도 배회 장면, AI 조작"…사진 곳곳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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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허위 신고와 조작된 사진으로 수색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9일 대전 TJS 보도에 따르면 전날 대전소방본부에 접수된 늑구가 도로 한복판을 배회하고 있다는 제보 사진은 사실상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허위 제보나 조작 사진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 확산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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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허위 신고와 조작된 사진으로 수색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9일 대전 TJS 보도에 따르면 전날 대전소방본부에 접수된 늑구가 도로 한복판을 배회하고 있다는 제보 사진은 사실상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신고로 관계 당국은 동물원 외부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지만 이후 추가로 확인된 목격 영상이나 사진은 없었다. 인근 CCTV에서도 늑구의 모습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
취재 결과 제보 사진과 실제 현장 사이에는 여러 차이가 발견됐다. 사진 속 횡단보도 정지선은 두 줄이었지만 실제 도로에는 한 줄만 존재했고, 화살표의 위치와 방향도 일치하지 않았다.

이정표에 있는 글씨 또한 실제와 다르게 깨져 있었다. AI 생성 콘텐츠를 탐지하는 사이트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AI 생성 이미지 가능성 9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온라인 카페 등을 중심으로 '오월드 5㎞ 떨어진 학교 운동장에서 늑구를 목격했다'는 사진도 확산됐지만 이 역시 허위로 판명됐다.
대전시는 "허위 제보나 조작 사진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 확산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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