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우승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던데…”

논현/이상준 2026. 4. 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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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5번째 별 사냥에 나선다.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안양 정관장은 유도훈 감독과 박지훈이 대표 선수로 참석해 미디어데이를 빛냈다.

유도훈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못해서 아쉽지만, 선수들을 믿고 앞장서려 한다. 서포트를 정확히 해주고 좋은 방향으로 간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팬들과 끝까지 즐거움을 같이 나눌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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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이상준 기자] 정관장이 5번째 별 사냥에 나선다.

KBL은 10일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안양 정관장은 유도훈 감독과 박지훈이 대표 선수로 참석해 미디어데이를 빛냈다.

유도훈 감독에게는 값진 한 시즌이었다. 2022-2023시즌 이후 야인이었던 시절을 거쳐 세 시즌만에 사령탑으로 화려한 복귀했고, 그 첫 시즌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성과까지 얻었다.

유도훈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못해서 아쉽지만, 선수들을 믿고 앞장서려 한다. 서포트를 정확히 해주고 좋은 방향으로 간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팬들과 끝까지 즐거움을 같이 나눌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지훈의 “감독님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반지를 끼겠다는 강한 마음이 있다”는 말에는 호탕하게 웃기까지 했다. 아직 유도훈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 우승 반지가 없다. “이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올 시즌 들어오기 전부터 선수들이 나를 ‘우승을 한 번도 못한 감독’이라고 알고 있다 보니, 꼭 우승하게 해주겠다고 하더라. 선수들을 믿어보겠다”라는 게 유도훈 감독의 미소다.

3위 원주 DB와 6위 부산 KCC의 승자와 맞붙는 정관장. 준비한 시간은 짧지만, 여유는 조금 있다고 느껴질 수 있다. 유도훈 감독은 그렇기에 “5차전까지 하고 올라와라”는 농을 던져 미디어데이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를 위해서 전성현과 김종규 같은 베테랑들이 몸 관리를 워낙 잘 해왔다. 내가 적재적소에 잘 기용해야할 것 같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에이스다. 다른 팀 외국 선수들 보다는 득점력이 낮지만,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는 좋은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바라는 점 하나를 덧붙였다.
양희종 코치의 합류는 시즌 말미 정관장의 큰 화제거리였다. 유도훈 감독은 큰 무대의 경험이 많은 양희종 코치가 선수단을 하나로 모아주기를 바랐다.

그는 “정관장의 레전드다”라고 양희종 코치를 추켜세우며 “플레이오프를 많이 겪었던 코치다. 일단 단기전에서 제일 중요한 건 전투력과 집중력이다. 색다른 작전이 나와서 이기는 게 아니다. 양희종 코치가 경험을 녹인 멘탈 코칭과 순간순간 대처 방법들에 대한 지도를 잘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막내 코치의 역할을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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