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 유튜브 출연해 사과한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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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해자가 유튜브를 통해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9일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은 김 감독을 폭행한 20, 30대 일행 6명 중 남성 1명만 가해자로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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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해자가 유튜브를 통해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9일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 감독을 폭행했다는 A 씨는 이 영상에서 “고인이 되신 김 감독님과 유가족에게 너무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아들을 잃으신 슬픔을 알고 있고,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어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A 씨는 범행 이후 ‘양아치’라는 제목의 음원을 내 비판이 일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지난해 그 사건 있기 전부터 준비했던 것이고, 예전에 제가 오래 만났던 첫사랑 이야기를 힙합스럽게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활동명을 ‘범인’으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호랑이띠랑 잘 맞는다고 한다. 실제로 등에 호랑이 문신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 한 식당을 찾았다가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과 소음 등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김 감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고,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한 뒤 같은 해 11월 7일 숨을 거뒀다.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경찰은 김 감독을 폭행한 20, 30대 일행 6명 중 남성 1명만 가해자로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가해자를 남성 2명으로 특정하고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결국 사건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초동 수사 미흡 등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최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검사 3명 및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 가해자들에게 엄정한 처벌이 뒤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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