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 받고 감동한 메릴 스트립X앤 해서웨이→천둥번개와 세븐틴 전원 재계약 [ST위클리]

[스포츠투데이 취재팀] 'ST위클리'는 스포츠투데이 기자들이 한 주간 연예계 현장과 방송 등에서 일어난 일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다. 《편집자주》
윤혜영 기자 - 기자들 눈물 짓게 한 다영의 진심 (4월 7일)
지난해 9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고나 럽 미, 롸잇?(gonna love me, right?)'의 타이틀곡 '바디(body)'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린 우주소녀 다영이 7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왓츠 어 걸 투 두(What's a girl to do)'로 컴백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바디'로 핫걸로 거듭나며 '독기' 있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다영은 인터뷰에서도 특유의 솔직하고 살가운 모습으로 모든 질문에 진심을 다해 취재진을 감동케 했다.
특히 인터뷰 말미, 다영의 진심은 기자들을 눈물 짓게 했다. 그는 "횡설수설할까 봐 적어왔다"면서 손편지를 꺼내 장문의 글을 읽어내렸다. 다영은 "저는 솔로로 데뷔한 지는 아직 7~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데뷔한 지는 어느덧 10년이 되었더라고요, 돌이켜보면 이 10년이라는 시간이 저 혼자만의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항상 누군가가 저를 지켜봐 주시고 기다려 주고 믿어 줬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오랫동안 저를 지켜봐 주신 기자님들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번을 계기로 처음 뵙는 기자님들께도 다영이라는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이 자리는 저에게도 그리고 저와 함께 준비해 온 팀원들에게도 의미 있고 소중한 날입니다. 이 앨범에는 저희의 시간과 고민 그리고 진심이 정말 많이 담겨 있어요.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이 단순한 컴백 인터뷰가 아니라 제가 이 앨범을 만들면서 느꼈던 마음과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직접 전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솔직하고,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항상 좋은 음악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기자님들 덕분에 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더 많은 분들께 닿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믿어요. 그래서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꿈꾸는 이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그 기대에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심히 돌아가시고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해 감동을 줬다.
임시령 기자 - 꽃신 받고 감동한 메릴 스트립X앤 해서웨이 (4월 8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꽃신 하이힐 선물에 감동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포토타임부터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해 일각의 탄성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국내 취재진들의 다양한 질문에 진중하게 답했다. 또한 한국에 대한 애정도 엿보였다.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의 명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K팝, 코리아 바베큐, K뷰티를 꼽으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특히 두 사람은 제작발표회 말미, 깜짝 선물로 받은 한국 꽃신에 눈을 떼지 못했다. 앤 해서웨이는 매우 놀라며 하이힐을 품에 안기도 했다. 그는 ""보물을 받은 것 같다. 얼른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메릴 스트립도 흡족해하며 떠나기 전 "굿바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김태형 기자 - 우르르 쾅쾅! 천둥번개에도 멈추지 않는 세븐틴의 진심 (4월 5일)

그룹 세븐틴은 지난 5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뉴'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수만 명의 캐럿(팬덤명)을 만났다.
이날 공연 말미 세븐틴 멤버들은 각자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승관이 "캐럿들을 위해서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여러분이 저에게 큰 존재고, 살아가게 해주는 존재다"라며 진심을 전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
이에 경기장에 있던 팬들은 화들짝 놀라며 동요했고, 승관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보니 하늘도 울고 있다"며 재치 있게 상황을 넘겼다. 멤버들은 오프닝 곡이었던 '썬더'를 부르는 유쾌함을 보였다.
준은 "날씨도 춥고 비도 오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평소에 비 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까 재미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힘든 것들을 다시 생각하는 건 행복한 고민 같다. 그것도 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특히 리더 에스쿱스는 세븐틴 13명 전원 재계약 사실을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지난 11년을 되돌아봤을 때 그동안 멤버들에게 좋은 리더였는지, 좋은 멤버였는지 궁금하다. 오늘 심오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멤버들끼리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결과 13명이 전원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 더 노를 저으며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한, 원우, 우지, 호시가 군 복무 중인 가운데, 세븐틴은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멈추고 유닛과 개인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슈아는 "재계약도 캐럿들 덕분이다. 금방 13명으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고, 디에잇은 "여러분 슬퍼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각자 열심히 성장하고 캐럿 옆에 있겠다. 세븐틴이 다 모일 때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정예원 기자 - 나이는 숫자일 뿐…'10살 연하' 김재원, 김고은 향한 직진(4월 7일)

배우 김재원이 10살 연상 김고은을 향한 '연하남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김재원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달콤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팩폭'(팩트 폭행)을 날리는 줄리 문학사 편집부 PD 순록 역을 맡았다.
유미의 세 번째 남자, 마지막 남자가 된 그는 포토타임에서도 깜찍한 포즈를 척척 해내는 능청스러움을 드러냈다. 되레 '선배 배우' 김고은이 부끄러워하며 웃음이 터지는 광경이 펼쳐졌다.
김재원은 김고은과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에 함께 출연했지만, 아역과 붙는 신만 있어 조우할 일이 없었다고. "고은 누나가 처음부터 정말 편하게 대해주셔서 다가가기 좋았다. 현장에서도 많이 배웠다. 고은 누나만 믿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밝혔다.
나이 차이에 대한 질문에도 "실제론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며 "좋은 누나, 예쁜 누나, 밥도 잘 사주는 누나, 프로페셔널한 선배의 모습만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취재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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