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로는 도저히 맨유를 이해할 수 없다’…이탈리아 레전드조차 ‘큰 실수’ 비판 세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콧 맥토미니를 지켜본 마르코 마테라치.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전설 마테라치는 맨유의 결정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활약을 고려하면 터무니없는 이적료로 맥토미니를 나폴리에 보낸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스콧 맥토미니를 지켜본 마르코 마테라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전설 마테라치는 맨유의 결정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활약을 고려하면 터무니없는 이적료로 맥토미니를 나폴리에 보낸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성골 유스였던 맥토미니는 맨유가 아닌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2002년 맨유 유스에 입단한 맥토미니는 축구 인생의 9할을 맨유에 바쳤다. 가파른 성장세로 맨유 1군에서 프로 데뷔한 맥토미니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맨유 중원의 미래로 불렸다.
다만 맨유는 ‘맥토미니 활용법’을 잘 몰랐다. 맥토미니는 활동량과 공격력에 강점이 있었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지난 2024년 최전방 공격수 부재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이른바 ‘맥토미니 시프트’로 그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득점 가뭄을 해소했다.
정답이 있었음에도 맨유는 맥토미니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해당 포지션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특유의 장점은 잘 발휘되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기 위해 유스 출신 선수를 매각해야 했고,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맥토미니를 나폴리에 매각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맥토미니는 전혀 다른 선수로 변신했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의 공격성에 주목했다. 맥토미니는 중원에서 공을 배급한 다음, 박스 안까지 깊숙하게 전진했다.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투톱’을 형성하며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야기했다. 아울러 기가 막힌 위치 선정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을 사냥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하고 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6경기 13골 4도움을 올리며 나폴리의 리그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리그 최우수선수(MVP), 올해의 선수상까지 독식했다. 이번 시즌 역시 37경기 11골 3도움을 올리며 나폴리의 중심으로 거듭난 맥토미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맨유를 떠났지만, 그것이 커리어의 전환점이 된 것.
마테라치는 맨유의 결정을 비판했다. “맥토미니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맨유가 그를 헐값에 나폴리로 보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 그가 맨유에서 유망주로 처음 등장했을 때, 나는 웃으면서 아들에게 ‘저 선수는 18~19세 나이에도 결국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맨유가 맥토미니를 3,000만 유로(약 519억 원)에 보낸 것은 최근 구단 역사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라며 현 시점 맥토미니의 가치가 최고 6,000만 유로(약 1,039억 원)~7,000만 유로(약 1,212억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