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패배 논란' SK 전희철 감독 "논란되는 일 죄송하다…재정위원회에서 소명하겠다" [MD논현동]

논현동=김건호 기자 2026. 4. 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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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KBL

[마이데일리 = 논현동 김건호 기자] "논란이 되는 일에 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서울 SK 나이츠는 지난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67로 패배했다.

65-65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SK 김명진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던졌다. 하지만 모두 림을 벗어났다. 정관장이 10초를 남기고 주현우의 득점으로 67-65로 리드했다. 강재민이 막판 3점포를 쐈지만, 송한준의 블록이 나왔다. 정관장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고의 패배 논란이 불거졌다.

정규시즌 최종전은 5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하지만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종료되는 시간은 다를 수밖에 없다. 정관장과 SK의 맞대결은 네 번째로 늦게 끝났다. 마지막으로 끝난 경기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맞대결이었다.

정관장은 2위를 확정한 상황이었다. 반면, SK는 3, 4위 자리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상대가 결정됐다.

SK는 정관장에 패배하며 32승 22패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만나게 됐다.

SK는 올 시즌 소노와의 6차례 맞대결에서 4승 2패로 앞선다. 반면, KCC를 상대로는 2승 4패로 열세다.

팀이 상대적으로 약한 KCC를 만나지 않기 위해 고의 패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KBL도 이 점을 인지했다. 10일 오후 3시 제31기 제1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정관장과 SK의 맞대결 불성실한 경기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전희철 SK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전희철 감독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의 KBL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논란이 되는 일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 상황에 대해서는 재정위원회에서 다 말씀드리겠다. 그 결과를 봐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노 손창환 감독은 "선택당했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지만, 지배적이지 않다. 이기든 지든 타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대진이 정해졌다"며 "어느 팀이 되든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특별히 어느 팀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오늘도 행사가 끝난 뒤 비디오 미팅이 있다. 만만치 않다는 점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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