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에 마감 컷”...올 봄, 강릉·제주로 몰려가는 2030세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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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도심을 넘어 산과 해안 등 자연을 무대로 한 '트레일 러닝'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을 다양한 연령에서 즐기면서, 단순 운동만이 아니라 '도전형 레저'로 진화하는 모습이다"라며 "특히 자연을 배경으로 한 트레일 러닝은 체험성과 SNS 확산력이 커 기업 입장에서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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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아웃도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mk/20260410130903933uryu.jpg)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러닝 시장은 이미 ‘대중 스포츠’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대한육상연맹과 업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는 약 800만~1000만명 수준이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러닝화·웨어러블·의류 등을 포함한 국내 러닝 관련 시장은 약 1조5000억~2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까지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는 이유다.
![[블랙야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mk/20260410212102327fnlp.png)
이에 대표적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는 오는 5월 16일 강원 평창·강릉 일대에서 글로벌 트레일 러닝 대회 ‘TNF100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0km 부문 1000명 △22km 부문 200명 △50km 부문 600명 △100km 부문 400명으로 모집을 했는데, 참가 접수 시작 1분여 만에 100km, 50km, 22km 코스 지원은 마감이 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이달 25일 ‘트레일런 제주 2026’을 개최한다. 한라산의 드라마틱한 자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50㎞와 25㎞ 코스로 진행된다. 블략애크는 최근 트레일러닝 앰버서더로 국내 정상급 트레일 러너 이규호 선수를 발탁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mk/20260410130906823bezx.jpg)
유통업계 역시 러닝 열풍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젊은 층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은 매장 내 러닝 전문관을 확대하는 한편, 건물 외부 공간이나 도심 코스를 활용한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 그 결과 러닝화와 기능성 의류 매출은 일부 백화점에서 전년 대비 20~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을 다양한 연령에서 즐기면서, 단순 운동만이 아니라 ‘도전형 레저’로 진화하는 모습이다”라며 “특히 자연을 배경으로 한 트레일 러닝은 체험성과 SNS 확산력이 커 기업 입장에서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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