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자담배 ‘소지’만 해도 처벌

KBS 2026. 4. 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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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30일부터 홍콩 거리에서는 전자담배, 카트리지 등 대체 흡연 제품을 주머니에 넣고만 있어도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홍콩 정부가 강화된 담배 규제안에 따라 대체 흡연 제품의 공공장소 소지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는데요, 단순 소지 시 벌금은 수량에 따라 차등 부과됩니다.

캡슐 5개, 액상 5ml, 또는 가열식 담배 100개비 미만 소지 시 벌금 3,000달러가 부과되고, 대량 소지 시에는 5만 달러의 벌금과 6개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일부 흡연자들은 불만을 나타냅니다.

[흡연자 : "일부 친구들이 담배 냄새를 싫어해서 전자담배를 피우는데요."]

그러나 정부의 압박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내년 12월부터는 모든 일반 담배의 포장을 통일하는 '무지 포장 제도'를 도입해, 담배 브랜드의 판촉 효과를 원천 차단할 계획인데요,

'담배 없는 도시'를 향한 홍콩 정부의 초강수 규제에 흡연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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