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고양의 봄 뒷면에 자리잡은 손창환 감독의 ‘흰머리’… “염색? 머리 긁다가 집중 못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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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환 감독이 시즌 내내 염색을 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손창환 감독은 "흰머리가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시즌을 치르면서 늘어서 나는 염색약 알러지가 있다. 염색약을 사용 하면 7일 간을 머리를 긁으면서 지내야 한다. 정규시즌을 하는 동안, '머리 긁는데 신경 쓰기 보다는 흰머리로 초라한게 낫다'라는 생각으로 보내고 공부했다. 시즌 끝나면 피부과에 간 후 약을 받아서 염색을 하겠다"라는 사유와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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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0일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 2부로 순서가 나눠서 진행되었고 창단 첫 봄 농구라는 값진 성과를 만든 고양 소노의 일원들 역시 참석했다.
전력분석과 코치로 오랜 시간 지도자 생활을 한 손창환 감독에게는 낯설면서도 감동적인 미디어데이로 여겨질 수 있다. “봄에 만납시다”라는 시즌 전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 대가는 굉장히 달콤했다.
손창환 감독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다. 나아가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걸, 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플레이오프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실 코치로 오랜 시간을 보냈기에 미디어데이와 손창환 감독의 만남은 소개팅의 첫 공기처럼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나 손창환 감독의 입담 만큼은 처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유쾌하기 그지 없었다.
손창환 감독은 SK를 어떻게 대비할 것이냐는 물음에 “시즌 내내 SK의 피지컬 매치에 고전했다. 그렇다 보니 데이터 분석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이런 부분을 보강하고자 옵션 한두 개를 추가했다”라고 대비책을 전했다.
이에 사회자가 “그 옵션이 무엇이냐”고 묻자 손창환 감독은 기자회견장을 웃게 하는 숨기기용 대답을 전했다. “수비적인 부분 1개 공격적인 부분 1개이다.”

염색 없이 보낸 한 시즌. 손창환 감독은 “흰머리가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시즌을 치르면서 늘어서… 나는 염색약 알러지가 있다. 염색약을 사용 하면 7일 간을 머리를 긁으면서 지내야 한다. 정규시즌을 하는 동안, ‘머리 긁는데 신경 쓰기 보다는 흰머리로 초라한게 낫다’라는 생각으로 보내고 공부했다. 시즌 끝나면 피부과에 간 후 약을 받아서 염색을 하겠다”라는 사유와 계획을 전했다.
감독 손창환의 플레이오프는 오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첫 발걸음을 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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