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74개 단지 리모델링 추진… 15년 이상 주택 반색
‘기본계획 수립 용역’ 동탄 160개, 만세 86, 병점 75, 효행 53개 대상

화성시가 사용검사 후 15년이 경과한 374개 단지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10일 시 주택정책과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35년 기준으로 15년 이상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35 화성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2035년에 15년이 경과한 곳은 374개 단지(30세대 미만 제외)로, 구별로는 동탄 1·2신도시를 품고 있는 동탄구가 160개 단지로 가장 많고, 만세구가 86개 단지, 병점구가 75개 단지, 효행구가 53개 단지다.
특히 동탄구는 이번 기본계획에 160개 공동주택 단지가 포함됨에 따라 동탄권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여건이 대폭 좋아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관내에 1980년부터 공동주택이 공급된 뒤 15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이 급증했고, 공동주택의 노후화로 인한 주택의 유지관리 및 개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됐다.
하지만 건설 시장의 침체 등 신축위주 정비사업의 한계로 새로운 정비수단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정부의 지속적인 리모델링 완화정책과 주민의식 변화로 리모델링 사업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시는 초기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성 분석 등 사전컨설팅비용 지원과 리모델링 사업추진시 안전진단비용 지원 등 합리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계획했다.
이번 용역은 2035년 기준 374개 단지로 용역 기간은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18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4억7천100만원으로 전액 시비로 추진한다.
일정은 우선 이달 용역 발주 및 계약을 진행한 뒤 6월부터 용역에 착수한다. 이후 9월 주민 공람 및 의견청취-관계부서 협의-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차례로 거쳐 2027년 12월 최종보고회 개최 및 기본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김종희 시 주택정책과장은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요를 분석하고 기반시설과 도시경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동탄구 공동주택 단지가 포함된 만큼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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