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억 미국행’ 송성문 이래서 빅리그 밟겠나, 땅볼-볼넷-땅볼-뜬공 침묵→마이너 타율 .25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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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이래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엘파소 치와와스 소속 송성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앨버커키 우완 선발 키건 톰슨의 초구 가운데로 들어온 90.3마일(145km) 커터를 받아쳐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여전히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톰슨을 상대로 6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냈다. 풀카운트 끝 6구째 낮게 들어온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참았다. 송성문은 후속타자 마르코스 카스타논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1루에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1-6으로 뒤진 6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좌완 새미 페랄타의 초구 몸쪽 깊숙하게 들어온 89.1마일(143km) 싱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끝내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여전히 1-6으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루에서 우완 세스 할보르센의 초구 100마일(160km) 강속구(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낮은 코스의 89.9마일(144km) 스플리터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송성문의 트리플A 타율은 종전 2할7푼8리에서 2할5푼6리로 대폭 하락했다.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20-20 클럽 가입 및 3루수 골든글러브를 해낸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 원)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의욕이 너무 앞섰을까. 송성문은 올해 1월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을 다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불발됐다. 설상가상으로 시범경기 도중 부상이 재발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샌디에이고가 12경기를 치른 가운데 빅리그 콜업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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