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쏟아질 정도" 오타니, 특혜 논란 불식시킨 압도적 존재감...현지 팬들 찬사 폭발

김지현 기자 2026. 4. 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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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향해 "눈물이 쏟아질 정도"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오타니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주심에게 다가가 오타니의 워밍업 시간과 관련된 부분을 확인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이를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고개를 젓는 등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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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향해 "눈물이 쏟아질 정도"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오타니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마운드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야수 실책으로 내준 점수라 자책점은 '0'이었다. 이로써 시즌 평균자책점은 '0.00'을 유지했다.

타석에서는 볼넷과 몸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67을 마크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이어온 출루 기록을 43경기 연속으로 늘리며 2009년 스즈키 이치로의 '최장 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맞붙었던 양 팀의 라이벌 의식이 더해지며,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1회부터 오타니를 향한 토론토의 경계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없이 더그아웃에 돌아온 그는 곧바로 '선발투수'로 나서기 위해 정비를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주심에게 다가가 오타니의 워밍업 시간과 관련된 부분을 확인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이를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고개를 젓는 등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그라운드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해당 장면을 두고 현지에서는 '오타니 특혜' 논란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오타니는 논란 속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고, 그의 모습에 현지 팬들은 감탄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다저스 공식 포토그래퍼 존 수후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론토전에서 타격을 준비하는 오타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1회 말, 구장이 암전된 가운데 타석에 들어가기 직전의 오타니를 담은 순간이었다. 수많은 스마트폰 불빛이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당 사진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눈물이 쏟아질 정도로 존귀하다"는 반응을 비롯해 "너무 아름다워 말을 잃었다", "우주 속에서 배트를 드는 순간 같다" 등 찬사가 이어졌다.

이에 매체는 "오타니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이도류'로 로저스 센터에 섰다. 그런 오타니의 존재를 담은 사진에 팬들이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며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사진=존 수후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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