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워크 추는 휴머노이드·달탐사 로버 총출동”…4월 과학축제서 공개

구본혁 2026. 4.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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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기술 활용한 달 탐사 로버, 사람처럼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 10년 뒤 미래를 예측하는 AI기술이 총출동한다.

KAIST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축제인 '2026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 참여, 첨단과학기술의 미래를 조망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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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대한민국과학기술축제
KAIST AI·로봇 체험형콘텐츠 참여
명현 교수 연구팀의 창업기업 유로보틱스가 개발한 제어 기술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KAIST 제공]

종이접기 기술 활용한 달 탐사 로버, 사람처럼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 10년 뒤 미래를 예측하는 AI기술이 총출동한다. KAIST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축제인 ‘2026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 참여, 첨단과학기술의 미래를 조망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인(in) 대전’과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인(in) 경기’로 나뉘어 개최된다. KAIST는 ‘Play World’ 콘셉트를 적용해 세대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 DCC에서 열리는 전시는 첨단 로봇, 우주 기술, AI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KAIST의 핵심 연구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의 창업기업 유로보틱스가 개발한 제어 기술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처음 공개된다.

해당 로봇은 산업 현장은 물론 도심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보행이 가능하며, 차세대 로봇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에는 기계공학과 박해원 교수팀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리걸음, 문워크(Moonwalk) 등 사람의 고난도 동작을 구현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항공우주공학과 이대영 교수팀은 종이접기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전개형 달 탐사 로버 바퀴를 선보인다. 모양이 변하는 바퀴 모형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우주 로버 전시 및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AI반도체대학원 유회준 교수팀이 개발한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와 관계를 형성하는 모바일 소셜 AI 에이전트 ‘브로카’, 음성 대화가 가능한 안내 로봇 ‘온뉴로’를 통해 인간-기계 상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 전시는 AI와 일상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팀이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Raibo)’는 모래사장, 계단, 잔해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고속 이동이 가능하며, 재난 구조 및 탐색 임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라이보의 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팀의 ‘미래추억 스튜디오’는 AI를 활용해 10년 후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구현하고, 미래의 자신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현재의 나에게는 미래이지만, 미래의 나에게는 추억이 되는 순간을 담은 네 컷 사진을 기념품으로 받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올해 과학축제는 더 많은 시민이 KAIST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봇과 AI가 만들어갈 미래를 미리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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