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의약품, 1분기 수출 20억 달러 ‘사상 최대’

우형준 기자 2026. 4.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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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올해 1분기 20억 달러(약 3조 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0일) 올해 1분기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2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의약품 점유율이 높아지고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이 확대된 점이 수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1월 수출은 6억 6000만 달러(약 97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했고, 2월은 6억 9000만 달러(약 1조 원)로 25.4% 늘었습니다.

3월 수출은 6억 5000만 달러(약 9600억 원)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1분기 동안 고른 수출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3억 4000만 달러(약 5000억 원)로 전체 수출의 17%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에 올랐습니다. 스위스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 4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어 미국, 헝가리, 독일, 네덜란드 등 상위 5개국 수출이 전체의 68.4%를 차지했습니다.

유럽 수출 확대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 수출 증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혁신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수출국과의 규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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