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수첩] 박재순 국토교통부 신임 교통물류실장

홍준표 2026. 4. 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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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박재순(55)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고위공무원단 나급)이 10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고공단 가급)으로 발탁됐다.

육상·항공 교통 정책의 종합 조정부터 국가 기간 교통망 구축, 버스·택시·화물차 등 운수사업 제도 운용, 물류 시설 및 정보화 정책 등 광범위한 분야를 관장한다.

1997년 건설교통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공공주택추진단장, 철도안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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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효율·물류 디지털 전환으로 국민 삶의 질 제고"
박재순 국토교통부 신임 교통물류실장.

지역 출신 박재순(55)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고위공무원단 나급)이 10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고공단 가급)으로 발탁됐다. 고공단 체계상 전보 인사지만,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이동한 사실상 승진 인사다.

박재순 신임 실장이 수장을 맡게 된 교통물류실은 대한민국의 '혈맥'을 관리하는 핵심 조직이다. 육상·항공 교통 정책의 종합 조정부터 국가 기간 교통망 구축, 버스·택시·화물차 등 운수사업 제도 운용, 물류 시설 및 정보화 정책 등 광범위한 분야를 관장한다.

특히 저탄소 녹색교통 체계 구축과 교통안전 정책 총괄,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 지속 가능성과 안전을 담보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박 실장은 "국가 교통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971년 대구 출생인 박 실장은 경북 경산에서 성장했다.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 부속 무학고와 경북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경북대에서 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학원 재학 중인 1996년 행정고시 제40회에 합격하며 공직의 길로 들어섰다.

1997년 건설교통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공공주택추진단장, 철도안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정책 전반을 두루 경험하며 실무와 기획 역량을 쌓았다. 특히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대학원 험프리 과정을 통해 주택 정책을 연구했으며, 국방대학교 안보 과정을 거치는 등 폭넓은 식견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실장은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2012년 국토해양부 녹색미래담당관 재직 당시 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 초기 기후 변화 대응 기틀을 닦았으며, 2021년에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 친환경기후국장으로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수립을 주도했다.

그 덕분에 교통 정책과 기후 대응을 결합한 정책 설계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부처 안팎에서는 박 실장을 두고 균형 잡힌 시각과 추진력을 겸비한 관료로 평가한다. 차분한 리더십과 강단 있는 업무 처리로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가 많다. 저서로는 탄소중립 해법을 다룬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2024)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