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지지’ 홍준표의 일침…“난 변질된 조직 당적 포기한 것”

변문우 기자 2026. 4. 10.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강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 전 시장이 "참새들이 조잘거리는 그런 탈당을 한 게 아니라 당적 포기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을 향해 "한마디로 노욕이다. 당을 떠나 정계를 은퇴한다고 하신 분이 돌아서서 수십 년간 자기를 키워준 당에 계속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에 대해 존경하거나 존중한다는 마음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질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새들이 조잘거리는 그런 탈당 아냐…국힘에 남아있는 건 무의미”
국힘도 반발…“수십 년간 자기 키워준 당에 고춧가루 뿌리는 노욕”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왼쪽)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강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 전 시장이 "참새들이 조잘거리는 그런 탈당을 한 게 아니라 당적 포기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정계를 은퇴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오늘(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당 내홍으로 어지로운 국민의힘을 향해 "이익집단으로 변질된 그 조직"이라며 "더 이상 남아 있는 건 무의미 하다고 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본인의 정계 은퇴에 대해서도 "현실 정치에서 은퇴한 것도 더 이상 그 무리 속에 어울리기 싫어서 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바람처럼 자유롭게 나머지 인생을 살고자 한다. 무슨 일을 하건 내 나라가 선진대국시대를 열수 있도록 하는 일에만 매진하는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SNS에서 김 전 총리를 사실상 지지 선언하며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도 홍 전 시장을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을 향해 "한마디로 노욕이다. 당을 떠나 정계를 은퇴한다고 하신 분이 돌아서서 수십 년간 자기를 키워준 당에 계속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에 대해 존경하거나 존중한다는 마음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질책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