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들과 어깨 나란히 한 OKC, 역대 6호 3시즌 연속 1번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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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가 매서운 반격을 펼쳤지만, 결국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는 오클라호마시티를 위한 자리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9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서 128-1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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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9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서 128-110으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64승 16패를 기록,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서부 1번 시드를 확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4승 1패 승률 .960을 거두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는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더불어 역대 개막 25경기 최고 승률이었으며, 이 기간에 팀 최다 16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이후 22경기에서 13승 9패에 머문 사이 2월 2일부터 28경기 26승을 거둔 샌안토니오에 쫓겼지만, 최근 7연승을 내달리며 1번 시드를 지켰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3시즌 연속 1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2023-2024시즌 57승 25패로 덴버 너게츠와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 우위(3승 1패)를 바탕으로 1번 시드를 따냈고, 지난 시즌은 압도적인 페이스를 유지했다. 양대 컨퍼런스 통틀어 최다인 68승을 거뒀고, 서부 2번 시드 휴스턴 로케츠와의 승차는 16경기에 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기세를 몰아 연고지 이전 후 첫 파이널 우승도 달성했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16개 팀으로 확대된 1983-1984시즌 이후 3시즌 연속 1번 시드는 양대 컨퍼런스 통틀어 역대 6번째였다. 보스턴 셀틱스(1984~1988), LA 레이커스(1984~1990), 시카고 불스(1996~1998), 레이커스(2008~2010), 골든스테이트(2015~2017)가 달성한 바 있다.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2시즌 동안 132승을 거뒀으며, 2경기 더 남겨두고 있다. 앞서 언급한 팀들 가운데 2시즌 동안 오클라호마시티보다 많은 승을 따낸 건 시카고, 골든스테이트뿐이었다. 엘리트 팀으로 거듭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모든 시리즈를 홈코트 어드밴티지와 함께 시작한다”라고 보도했다.
윌트 체임벌린(126경기)을 넘어 140경기 연속 20+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매우 인상적인 시즌이다. 결국 팀이 이기지 못한다면 기록은 의미가 없다. 아직 우리가 도달해야 할 결승선까지 갈 길이 멀지만, 모두가 방향성을 명확히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NBA 역사상 시즌 최고 승률을 거둔 팀이 2연패를 달성한 건 NBA와 ABA의 합병 이전 포함 총 4차례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1995-1996시즌, 1996-1997시즌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앞세웠던 시카고가 마지막 사례였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 감독은 “대단한 성과를 거뒀는데 지난 시즌과는 다른 경험을 했다. 출발은 매우 좋았지만 시즌 중반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놓쳤다. 다시 궤도에 오르는 데에 2개월 정도 걸렸다. 챔피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선수들을 괴롭히겠지만, 다양한 경험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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