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수도 있다”…페퍼저축은행, 존폐 갈림길에 선 여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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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존립 위기에 몰렸다.
현재 구단과 지자체, 그리고 한국배구연맹이 함께 인수 기업을 물색 중이지만,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음 시즌 준비가 한창이어야 할 시기지만, 선수단 구성부터 운영 방향까지 대부분이 불확실하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지만 높은 연봉 구조 탓에 이적이 쉽지 않자, 구단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까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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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연고로 2021년 출범한 이 팀은 최근 모기업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현재 구단과 지자체, 그리고 한국배구연맹이 함께 인수 기업을 물색 중이지만,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6월 중순까지 새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인 해체도 배제할 수 없다.

외국인 선수 구성도 사실상 원점이다. 핵심 공격수였던 조이와의 재계약은 추진되지 못했고, 아시아 쿼터 선수와의 동행도 불투명해졌다. 구단은 최소 인원만으로 외국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장기적인 계획과는 거리가 있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페퍼저축은행이 위기를 넘기고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을지, 이번 결정이 여자배구 판도까지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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