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표준 모델로 떠오른 ‘광주형 이송체계’… 김민석 총리, 응급 이송체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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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응급이송체계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광주지역을 찾아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고충을 직접 청취했다.
광주 지역은 구급대가 3곳 이상의 병원에 연락을 취했음에도 적절한 곳을 찾지 못할 경우, 지역 응급실 의사 6명과 상황실 관계자들로 꾸려진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위원회'가 즉각 가동돼 10분 이내에 수용 병원을 협의하는 신속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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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사 참여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위원회’ 10분 내 신속 협의 눈길
김 총리 “현장 맞춤형 우수 모델 전국 확산 및 필수 의료 인프라 개선” 약속

광주형 응급이송체계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광주지역을 찾아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고충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전날 전북지역 현장 점검에 이은 것으로, 3월부터 호남권 일대에서 가동 중인 새로운 시스템의 실효성을 따져보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오전 광주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먼저 찾은 김 총리는 지역 실정에 맞춰 가동 중인 광주만의 독자적인 이송 모델을 주의 깊게 살폈다.
광주 지역은 구급대가 3곳 이상의 병원에 연락을 취했음에도 적절한 곳을 찾지 못할 경우, 지역 응급실 의사 6명과 상황실 관계자들로 꾸려진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위원회’가 즉각 가동돼 10분 이내에 수용 병원을 협의하는 신속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과정에서도 최종 선정이 늦어질 경우에는 광역상황실이 컨트롤타워로 나서 우선 수용 병원을 강제로 지정하는 등 환자의 생명을 담보하는 빈틈없는 골든타임 사수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총리는 밤낮없이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의료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광주·전라 광역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호남권 전체의 이송 조정 역할을 살피고, 상황실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각 병원의 실시간 여건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남대병원을 찾은 그는 지역 내 이송 결정위원회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협업하는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열린 종합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광주의 이송 결정위원회 등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우수한 사례들을 언급하며, 이를 표준 모델로 삼아 각 지자체 여건에 맞게 발전시켜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아울러 의료진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벼랑 끝에 몰린 지역·필수 의료 인프라를 튼튼하게 다지기 위한 정부 차원의 후속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꼼꼼히 평가한 뒤, 실용성 높은 다양한 이송 표준 모델을 개발해 전국 단위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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