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방어항 내진평가 ‘이상무’ 남은 6곳 결과는?

한형진 기자 2026. 4.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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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도 제주지역 지방어항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진행한다. 앞서 평가를 마친 어항들은 모두 기준을 충족한 가운데, 올해 6곳을 진행하면 평가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방어항 내진성능평가는 지진 발생 시 어항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적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작업이다. 평가 결과는 향후 보수·보강 등 안전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제주지역 지방어항은 총 19곳이다. 이 가운데 2001년 이후 조성돼 내진설계가 이미 반영된 1곳을 제외한 18곳이 내진성능평가 대상이다.

앞서 2023년에 6곳, 지난해 6곳을 두고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평가를 마친 12곳 모두 현행 내진설계 기준(내진Ⅱ등급)을 충족했으며, 시설물 안전등급도 전 항목에서 'B등급(양호)' 이상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시설물 안전등급은 A등급(우수), B등급(양호), C등급(보통), D등급(미흡), E등급(불량)으로 나뉜다.

올해는 제주시 어항 2곳, 서귀포시 4곳을 평가한다. 평가 비용은 재난관리기금 4억원을 투입하고,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만약 평가 결과에서 내진성능이 미흡하거나 시설물 안전등급이 기준에 미달한다면, 보강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방어항은 어업인의 생업과 직결된 핵심 생활기반시설"이라며 "정부의 국민 생명·안전 최우선 정책 기조에 발맞춰 현장의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어업인들이 재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