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숙적? 이제는 한 수 아래".. 한국의 퇴보, 클린스만 체제부터 시작

강필주 2026. 4.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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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때부터 한국 국가대표팀은 퇴보하기 시작했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은 2026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고 있으며, 그것이 결코 꿈이 아닐 만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지난 월드컵 이후 명백히 퇴보한 대표팀도 존재한다"며 한국을 거론했다.

한때 아시아 최고 자리에 있던 한국 대표팀의 현격한 추락을 이제는 라이벌이라는 말도 말하기 민망해진 일본이 진단한 내용이라 반박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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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때부터 한국 국가대표팀은 퇴보하기 시작했다. 국내가 아니라 다름 아닌 일본 매체의 냉정한 진단이다. 반박하기가 힘들다. 

일본 '풋볼채널'은 10일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해진 나라들을 조명하는 4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매체는 이 기사에 "일본의 숙적? 이제는 한 수 아래.. 내분도 화제"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은 2026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고 있으며, 그것이 결코 꿈이 아닐 만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지난 월드컵 이후 명백히 퇴보한 대표팀도 존재한다"며 한국을 거론했다. 

특히 "일본의 숙적 한국 대표팀은 2022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16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했다"면서 "그로부터 4년간, 같은 16강 성적을 거뒀던 일본과의 명암은 잔인할 만큼 극명하게 갈렸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추락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2022 월드컵 후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대표팀은 클린스만 체제에서 성적은 차치하더라도 논란만 한가득 남겼다. 

클린스만은 선임 과정부터 재택 근무, 근무 태만 논란을 일으켰다.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것은 물론 K리그 시찰에도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결국 2024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3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한 뒤 경질됐다. 

특히 요르단전 직전 터진 일명 '탁구게이트'를 통해 클린스만 체제의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당시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려 하자, 이를 꾸짖던 주장 손흥민과 몸싸움이 있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내분' 사실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다. 내부자가 외부로 소식을 전달한 것이 유력했지만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더구나 그 자리에 클린스만과 코치진이 있었지만 오히려 방관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클린스만은 아시안컵 실패 원인을 선수단 불화 탓으로 돌리는 추태까지 보였다. 

매체는 "이후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을 거쳐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 체제로 재출발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따냈지만 내용은 신통치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 10월에는 브라질에 0-5로 완패했다. 불과 나흘 뒤 일본이 같은 브라질을 격파했다는 사실은 라이벌로서의 자존심을 깊이 짓밟았다"고 덧붙였다. 

또 "2026년 3월에는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대패하는 등 세계적으로 평가를 높이는 일본과는 대조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홍명보호의 최근 성적까지 지적하고 나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때 아시아 최고 자리에 있던 한국 대표팀의 현격한 추락을 이제는 라이벌이라는 말도 말하기 민망해진 일본이 진단한 내용이라 반박하기가 힘들다. 일본 축구가 월드컵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는 실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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