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24시] 포천시, 내촌취수장 폐지 승인…12년 숙원 해소

이정헌 경기본부 기자 2026. 4. 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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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괄계획 수립
포천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시사저널=이정헌 경기본부 기자)

내촌취수장 일대 위성지도 모습 ⓒ 포천시 제공

경기도 포천시 수도정비기본계획(부분) 변경이 지난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포천시가 12년간 추진해 온 내촌취·정수장 폐지 노력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내촌취수장은 왕숙천 지하수를 취수원으로 하는 시설로 1994년 준공 이후 하루 1100㎥의 수돗물을 내촌면 일대에 공급해왔다. 그러나 2009년 광역상수도 보급 이후 운영이 중단됐고, 2010년 「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취수시설 반경 1km 이내가 공장설립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장기간 미가동 시설임에도 개발 규제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시설 폐지와 규제 해제를 요구해 왔으며, 포천시는 2014년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추진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약 3.14㎢ 규모의 개발 제한지역 해소 기반이 마련됐다.

해당 지역은 포천~화도 고속도로 등 주변 기반시설과 연계한 개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개발 여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공장설립 제한지역 해제를 위해서는 경기도의 내촌취수장 폐지 인가를 받은 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한지역 해제를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규제 완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수도 공급과 함께 지역개발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괄계획 수립

포천시청 전경 ⓒ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총괄계획'을 수립하고, 여름철 극한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포천시는 총 5만9256개소의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813개소를 중점관리시설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빗물받이 5만8375개소를 비롯해 하천변 보행로 157개소, 급경사지 404개소, 야영장 222개소, 저수지 18개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전반이다.

특히 지난해 수해 피해 분석 결과 총 피해액 약 388억원 가운데 하천 피해가 183억 원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시는 하천과 배수시설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천변 통제시설 43개소(자동통제시설 37개소)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빗물받이 준설과 배수 기능 개선, 급경사지 붕괴 위험요인 제거 등 현장 중심의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알람장치 설치와 반지하주택 및 취약시설 대상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단계별 일정에 따라 3월 자체점검을 마쳤으며, 4월 도시군 합동점검을 거쳐 5월20일까지 배수시설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6월15일까지 인명피해 예방사업을 완료하고, 여름철 대책기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 포천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포천시 다문화학생 교육지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다문화학생의 교육 여건 개선과 체계적인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포천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수개월간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포천시 실정에 맞는 다문화학생 지원 체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다문화 전문교육기관의 맞춤형 교육과정 연구 최종안과 기관 설립 및 운영 방안 등이 발표됐다.

최종보고회에는 포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관내 교직원 등 교육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천시와 교육기관은 다문화학생 지원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다문화 국제학교(가칭)'를 지역사회 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중간보고회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해 다문화교육 방향을 구체화했다"며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일반학생과 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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