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북부와 강화·옹진 도로망 확충…2조5000억원 투입
강화·옹진지역, 31.93㎞ 7개 사업 추진

인천 서북부 지역과 강화·옹진군에 대규모 도로망이 구축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 불균형도 완화될 전망이다.
시는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 지역과 강화·옹진을 중심으로 총 2조5000억원 규모 도로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검단지역에서는 2032년까지 사업비 약 1조6137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40.73㎞에 달하는 16개 도로가 차례로 개통할 예정이다.
올해는 드림로~원당대로(0.77㎞), 검단~드림로(3.59㎞), 대곡동~불로지구(0.98㎞), 인천시계~대곡동(0.78㎞) 구간 총 4개 도로가 개설된다.
이듬해에는 금곡동~대곡동 구간(3.22㎞) 등 5개 도로가, 2028년에는 검단~경명로 구간(3.61㎞)을 포함한 4개 도로가 개통한다. 2029년에는 검단양촌나들목(IC)~봉수대로(2.1㎞) 구간과 검단신도시~대곡동(3.01㎞) 구간 도로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올 2월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년)'에 포함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도 2032년 개통한다.

강화·옹진지역에도 국지도84호선(길상~선원)과 서해 남북평화도로 등을 포함해 총연장 31.93㎞ 구간 7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약 9217억원에 달한다.
강화지역은 최근 착공한 계양~강화고속도로와 연계해 광역시도60호선(신정~냉정) 사업이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광역교통망 구축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통 시점은 2032년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국지도84호선이 개통해 강화지역 내 동서·남북을 잇는 간선도로 축이 완성될 계획이다.
옹진지역에서도 영종과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와 북도면 광역시도68호선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도로망 확충으로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검단과 강화·옹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 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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