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포토카드가 45만원에”…‘왕사남’ 굿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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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 흥행 열기가 중고거래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련 굿즈 검색량과 거래액이 역대 영화 콘텐츠 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팬덤 기반 '리커머스' 현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10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관련 굿즈 검색량과 거래액이 플랫폼 내 영화 콘텐츠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단종 역 포토카드는 45만 원 매물이 등장했고, 미공개 컷과 영화관 데이트 콘셉트 굿즈 거래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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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티켓 등 중고거래 인기

10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관련 굿즈 검색량과 거래액이 플랫폼 내 영화 콘텐츠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 1599억 원으로 역대 영화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중고 거래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 1618만 명을 돌파하며 ‘극한직업’(1626만 명)을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영화 인기가 굿즈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 ‘왕과사는남자 오리지널’ 키워드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2800배 급증했다. 특정 영화 관련 키워드가 단기간 이 같은 상승 폭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영화 배경인 청령포와 단종 등 역사적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아이템까지 거래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희소성이 높은 한정판 굿즈가 거래를 견인했다. 멀티플렉스에서 배포된 오리지널 티켓(오티) 검색량이 급등했고, 어진 포스터 등 시각 콘텐츠 굿즈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일부 상품에는 웃돈이 붙으며 ‘굿즈 프리미엄’ 시장도 형성되는 분위기다.
주연 배우 박지훈 관련 수요도 폭증했다. 단종 역 포토카드는 45만 원 매물이 등장했고, 미공개 컷과 영화관 데이트 콘셉트 굿즈 거래도 이어졌다. 과거 워너원 시절 굿즈까지 재조명되며 신규 팬들의 ‘역주행 수집’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굿즈를 넘어 도서 카테고리로 소비가 확장되는 점도 특징이다. 반복 관람 팬들이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단종 관련 역사서와 각본집 등을 구매하는 ‘N차 거래’가 늘면서 관련 도서 거래량도 증가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배우 박지훈 키워드가 전체 증감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며 “영화 팬덤이 굿즈 수집을 넘어 과거 콘텐츠까지 탐색하는 ‘디깅 소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번개장터가 영화 흥행 이후 팬덤 활동이 이어지는 리커머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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