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인박물관 목석원, 해주항아리 232점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

김예나 2026. 4. 10.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용성에 아름다움을 더한 다양한 해주항아리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나게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서울 종로구 목인박물관 목석원으로부터 해주항아리 232점을 기증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박물관 측은 이번 기증에 대해 "향후 해주항아리의 양식과 시대별 변화를 분석할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물관은 올해 8월 개막하는 '북한 민속' 특별전에서 해주항아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북한 민속' 특별전서 소개…양녕대군 봉사손 집안 자료도 확보
모란 문양이 그려진 해주항아리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실용성에 아름다움을 더한 다양한 해주항아리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나게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서울 종로구 목인박물관 목석원으로부터 해주항아리 232점을 기증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증자는 오랜 시간 수집해 온 자료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더 많은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증 뜻을 전하셨다"고 설명했다.

해주항아리는 황해도 해주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된 조선 후기 백자를 일컫는다.

대부분 길쭉한 옹기 형태로, 크기는 약 60∼70cm에 이르며 옹기의 쓰임새에 조선 후기 청화 백자의 전통 제작 기술이 더해진 생활 자기다.

흰 바탕에 청색·갈색·녹색 안료로 모란, 물고기 등 길상과 번영을 상징하는 문양을 장식해 민중의 정서를 담았다.

물고기 문양이 그려진 해주항아리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해도·평안도와 서울 일대를 중심으로 퍼졌으며 전통 도자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박물관 측은 이번 기증에 대해 "향후 해주항아리의 양식과 시대별 변화를 분석할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물관은 올해 8월 개막하는 '북한 민속' 특별전에서 해주항아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1950년대까지의 북한 생활상을 조망하는 전시에서는 해주항아리를 비롯해 평양 기생 계월향(?∼1592)의 초상화, 관서 지역의 군사 지휘를 맡았던 병마절도사 이종승(1828∼?)을 위한 '만인산'(萬人傘) 등이 공개된다.

한편, 박물관은 양녕대군 봉사손 집안에 전해온 함경도 지도를 포함한 민속자료 449점도 최근 기증받았다.

박물관 측은 "서로 다른 시간 속 다양한 사연을 지닌 자료는 개인의 기억이 공공의 역사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목인박물관 목석원 소장품 특별전 출품 모습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