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 '6경기' 그리고 '26세트', 현대캐피탈 '0%의 기적' 완성하나...남자부 최초 챔프전 '리버스 스윕'까지 마지막 한 경기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0%의 기적에 도전한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10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2승씩 주고받은 두 팀은 최종전에서 우승 팀을 가린다.
이번 챔프전은 2차전 5세트 14-13에서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의 서브 판정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당시 레오가 서브를 시도했고 공은 라인을 아슬아슬하게 걸치며 코트에 떨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득점을 주장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아웃 판정이 내려졌고 듀스 끝에 대한항공이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잡아냈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과 선수단, 사무국까지 경기 후 강하게 반발했다. 블랑 감독은 “승리를 강탈당했다. 대한항공도 부끄러운 승리라는 걸 알 것이다. 총재와 심판 모두 같은 굴레 안에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대캐피탈은 해당 장면을 두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한국배구연맹(KOVO)은 “대회요강 비디오판독 가이드라인에 입각하여 볼의 접지면을 기준으로 최대 압박 되어진 상황에서 라인의 안쪽선이 보여 ‘정독’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승리를 뺏겼다는 분노 속에서 홈인 천안에서 반격에 나섰다. 3차전과 4차전을 모두 3-0으로 따내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남자부에서 2차전까지 모두 승리를 한 팀이 챔프전에서 우승할 확률은 100%다. 두 경기를 먼저 내주고 우승을 차지한 경우가 없었다는 뜻이다.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남자부에서 볼 수 없었던 0%의 챔프전 리버스 스윕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7일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부터 혈투를 계속했다. PO 1차전과 2차전에 이어 챔프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풀세트 승부를 펼쳤다. 14일 동안 6경기를 치른 가운데 소화한 세트 수는 무려 26세트다.
하지만 서브 판정 논란으로 인한 ‘분노 배구’는 체력적인 부담마저 사라지게 만든 모습이다. 홈에서 강한 동기부여를 장착한 현대캐피탈은 공격 성공률과 함께 수비적인 집중력도 끌어올렸다. 기적과 같은 리버스 스윕에 단 한 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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