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4연승 싹쓸이’ 그런데 마무리가 모두 다르다···미네소타, DET 상대로 역대 3번째 이색 기록

미네소타 트윈스가 4연전 스윕을 달성하며 이색 기록을 세웠다. 4경기 모두 다른 투수가 세이브를 기록한 것이다.
미네소타는 1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에이스 조 라이언의 선발승으로 시작한 이번 홈 4연전을 싹쓸이했다.
미네소타는 1-1로 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브룩스 리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에릭 오스가 삼진 1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따냈다.
미네소타는 이번 4연전에서 모두 다른 투수가 마무리로 올라와 세이브를 거두는 이색 기록을 세웠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코디 로리슨이 1.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저스틴 토파가 0.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디트로이트 최강 선발 타릭 스쿠발을 상대로 4점을 뽑아낸 뒤 불펜을 총동원해 4-2 승리를 낚았다.

이어 3차전에서는 코디 펀더버크가 0.2이닝 무실점으로 8-6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따냈다.
미국 스포츠 통계 전문 엘리아스스포츠에 따르면 세이브가 공식화한 1969년 이후 팀이 4연전 시리즈 연승을 거두면서 모두 다른 투수가 세이브를 기록한 건 이번이 3번째다. 1989년 볼티모어가 처음 기록했고, 2018년 뉴욕 양키스가 기록한 적이 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까지 마무리로 활약한 조안 두란(필라델피아)이 시즌 중 트레이드로 떠난 뒤 올 시즌 붙박이 마무리 없이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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