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란 전쟁 2주 휴전으로 추경의 기본 전제 달라져…전쟁 피해 계층에 ‘핀셋 지원’ 필요”

윤채영 2026. 4. 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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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상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최종 협상을 앞두고 "전쟁과 관련없는 추경 사업은 반드시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란 전쟁의 2주간 휴전 소식으로 인해 최소 6개월 이상 전쟁이 지속된다는 가정으로 제출된 이번 추경의 기본 전제가 변해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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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최대 60만원 지원 예산, 부적합”
“화물차, 택배 등 종사자에게 직접 지원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상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최종 협상을 앞두고 “전쟁과 관련없는 추경 사업은 반드시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란 전쟁의 2주간 휴전 소식으로 인해 최소 6개월 이상 전쟁이 지속된다는 가정으로 제출된 이번 추경의 기본 전제가 변해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전국민 70%에게 최대 60만원 지급하는 현금살포성 예산, 뜬금없는 예술인 지원 예산, 독립영화 제작비 지원 예산, 의미 없는 단기 일자리 확대 예산 등은 과감히 조정해야 될 추경 부적합 사업이라 할만하다”며 “그 재원은 유가 인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화물차, 택배, 택시, 푸드트럭 종사자 등 직접적인 전쟁 피해 계층에 핀셋지원을 해야 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또 나프타 수급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배달용기, 포장용기 구입지원 사업 등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계속 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가 상승에 대해선 재정 투입을 통한 왜곡된 가격 억제가 아니라 정부가 부과하는 유류세 자체를 최대 30% 까지 인하하는 직접적 조치가 필요하단 점을 정부·여당에 강조해왔다”며 “이런 쟁점에 대해 간밤 새벽 4시경까지 여야 예결위 간사 협의가 있었고 그 협상 결과에 대해 오늘 아침 원내대표간 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여러 의견이 교환됐지만 아직까지 간극이 남아있다”며 “추경안 처리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감액 규모와 재정 총량을 신속히 정리하도록 양당 내 의견 조율을 거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는 추경안 협상을 위해 만났지만, 더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론냈다. 양당은 이날 오전 중에는 추경 최종 합의안 발표를 목표로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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